여수시, '찾아가는 노인·외국인 결핵 검진’

17~23일까지 4일간… 취약계층 선제적 결핵검진으로 결핵 ZERO화 나서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17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지역 내 노인 및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해 결핵 ZERO화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의 결핵고령인구수와 결핵발생률이 높다.

 

이에 여수시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인 감염병 차단을 위해 노인과 결핵고위험국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추진 중이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이 확진된 경우 주기적 진료와 복약 관리를 받게 되며, 여성결혼이민자에게는 ‘결핵안심벨트사업’을 적용해 전액 무료로 치료를 지원한다.

 

신준섭 보건소장은 “지역별 인구통계 특성과 결핵환자 발생률을 모두 고려해야만 체계적인 결핵관리가 가능하다”며의료기관 및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오늘의 결핵검진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검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진행해 현재까지 호호재가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41개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핵환자 1명을 복약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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