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만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10월 2주차 국악창작무대
9일 오후 3시, NFO 앙상블 ‘Old from New’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9일 오후 3시, 국악창작무대로 NFO 앙상블의 ‘old from new’ 공연을 서석당에서 진행했다.

 

공연단체 ‘NFO 앙상블’은 고유한 특색을 가진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는 ‘법고창신’의 음악 작품들을 소개한다. 공연은 국악기의 전통적인 음색으로 새로운 소리를 구축해내는 작곡가 김지현의 작품들로 구성한다. 해금과 아쟁, 판소리 등 전통의 소리를 근간하여 현대음악적인 관점에서 작곡한 여러 작품들을 연주했다.

 

오는 14일 무대는 5개의 프로그램으로 약 60분간 진행한다. 첫 번째 순서는 해금과 아쟁, 전자음악으로 구성한 ▲Flowing. 찰현악기 해금과 아쟁을 이용하여 물결의 흐름을 선사한 작품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활의 압력 변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 판소리와 동ㆍ서양악기들을 결합하여 극 인물의 감정표현을 극대화시키는 ▲희로애락. 그리고 익숙한 민요선율을 탈바꿈 한 ▲아리랑, 이솝우화 <고양이 목의 방울달기>를 소재로 한 ▲Belling the cat, <석양>을 소재로 한 ▲Magic Hour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동ㆍ서양 악기들의 어울림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단체 NFO앙상블은 ▲김지현(작곡, 기획/계명대학교 초빙조교수) ▲김유원(지휘/2018프린세스아스트리드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이소미(해금), 최민서(가야금), 독고영(바이올린), 한은미(첼로), 진채영(비올라), 문세진(첼로), 장민석(베이스) 등이 함께한다.

 

10월의 연희무용무대는 (유)연희단 청연의 <무등산의 청연거리>로, 오는 21일(토)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준비하고 있다.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1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는 절기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소원지 쓰기가 함께 운영되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어 가족단위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