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궁시전수교육관, ‘남도문예 르네상스(화살로드) 활터 페스티벌’ 성료

광양의 전통 문화유산 궁시를 새로운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지난 9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광양 유림정에서 500여 명의 광양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남도문예 르네상스(화살로드) 활터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은 예향남도의 가치확산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활터 페스티벌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궁시장과 전통 무예 활쏘기 등 광양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3년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의 융복합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전통궁시(활과 화살)를 주제로 한 전시, 활쏘기대회,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광양 궁도인의 전통활쏘기 대회인 ‘광양의 명궁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故 김기 궁시장과 전수자들의 작품 전시 ‘화살로드’, 드론 농구, 드론 풍선 터트리기, 3D펜 체험, 전통의상 입기 등 체험 부스, ‘어린이 전통활쏘기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남도의 귀중한 전통 문화유산인 활과 화살 그리고 전통활쏘기를 주제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개최된 것 같아 기쁘다”며 “새로운 전통 문화예술의 장인 화살로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문화유산 홍보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광양 궁시를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도시 광양을 향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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