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영화로 짓는 인생 2모작’ 내년에도 기대해 주세요!

광양문화도시센터 ‘J(제2) 청춘극장’ 운영교육 수료식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월 22일 6개월에 걸쳐 진행된 배움의 실험실 ‘J(제2) 청춘극장’ 교육 사업을 완료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J(제2) 청춘극장’은 광양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은퇴자 및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귀향청년 등 광양시에 거주하는 특성화 인구가 협업해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는 ‘삶의 전환 지원 프로그램’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광양읍에 위치한 예담창고에서 10여 명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영화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영화관 운영의 기초 실무, 작은 영화관 사례 학습,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등 총 10차시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실습 교육으로 5차례의 시범 상영회도 진행됐다.

 

특히, 시범 상영회는 어린이, 시니어,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를 선정했으며 3, 4회차는 감독과의 대화(GV)도 진행했다. 또한 콘셉트 포토존, 팝콘 및 레트로 무드의 영화 티켓 제공 등을 통해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청춘극장 운영자교육 수료식’에서 한 참가자는 “영화에 관심도 많고 작은 극장을 운영해볼 수 있다기에 교육을 신청했는데,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시민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데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J(제2)청춘극장’은 영화를 매개로 인생 전환을 꿈꾸는 사람과 일상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만나 특별한 경험을 쌓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한 사업”이라며 “올해 배출된 시민 운영자들과 함께 다음해에도 더 좋은 영화, 더 즐거운 영화관으로 시민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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