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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젊고 활기찬 축제로 변화시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2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전통문화 축제만의 이미지를 벗어나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젊고 활기찬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하며,‘꿈이 빛나는,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칠십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축제의 첫째날은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 드론라이트쇼가, 둘째날은 전통놀이, 청소년뮤직&페스타, 디제잉댄스파티, 셋째날은 유퀴즈 온더 칠십리, 칠십리가요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면서 보다 젊어진 축제, 초등학생부터 실버세대까지 전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속가능한 새로운 칠십리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 했다.

 

축제의 서막은 서귀포 105개 마을의 동아리, 단체들이 연합하여 마을문화를 재해석한 걸궁, 마당극, 설화공연 등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칠십리 마을 문화예술제로 열고 칠십리축제 주제곡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함께 하는 칠십리댄스 퍼포먼스를 통하여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서귀포시의 대표축제로서 모두가 하나되는 시민화합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첫날인 10월 13일 오후6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이색 개막선언과 김완선, 양지은, 김범수, 노라조 등 대형가수 들의 라인업으로 화려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성산부터 대정까지 주요 경관을 이미지화한 드론 500대가 밤하늘을 빛으로 그려내는 드론라이트쇼가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귀포 칠십리축제는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를 사전모집하고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8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결과 문화예술난장, 청소년뮤직&댄스 페스타, 전통놀이 프로그램으로 총 65개팀이 선정됐으며 전통놀이는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꿈을 펼칠 청소년뮤직&댄스 페스타에는 인기그룹 뱅크투브라더스와 랩퍼 한요한이 함께 하며 이어서 진행되는 DJ 김성수의 디제잉 댄스파티에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매년 서귀포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칠십리가요제는 9월 21일 김정문화회관에서 32명이 예선전을 치뤄 최종 12명이 본선에 올랐고 축하공연으로 시니어들의 당당함과 바른 걷기를 보여주는 시니어패션쇼도 함께 진행한다.

 

월드컵경기장 광장 입구에는 서귀포 칠십리의 자연을 상징적으로 연출한 입퇴장 게이트를 포토존으로 마련하고 축제장에는 원데이클래스 및 체험프로그램(16종), 전시·홍보관(4개소), 먹거리와 마켓거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감사드리며 더 다채롭고, 더 새롭고,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서귀포 칠십리를 제대로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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