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추석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19일 옥곡5일시장, 21일 중마상설시장, 25일 광영상설시장, 26일 광양5일시장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보기 행사는 19일 옥곡5일시장을 시작으로 21일 중마상설시장, 25일 광영상설시장, 26일 광양5일시장, 광양매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진행된다.

 

전통시장 방문에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경제활성화본부, 상공인단체, 광양시청 등 소속 임직원 110여 명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참가한 임직원과 공무원은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고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 파악과 지역 농특산물 이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시는 대형마트 입점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이 줄고 있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상인들의 경영 마인드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광양5일시장 명품시장 조성을 위한 용역 5천만 원, 광양매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81억 원,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사업 17억 원(광양5일시장, 중마시장), 중마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3억 원, 광영상설시장에 65억 원 투자하는 등 시장환경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기능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진상5일시장은 6억 원을 투입하여 아케이드 공사를 추진해 지난 5월 8일 개장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도 상인들의 활기찬 표정 속에 넉넉한 인심과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늘 민생탐방이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되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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