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 『마음톡톡! 행복두드림! 프로그램』 성료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우울, 스트레스 완화 및 예방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산보건진료소 담당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특화 사업 ‘마음톡톡! 행복두드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노령화 등으로 증가한 지역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 관리를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한지를 활용한 사각 보석함 만들기 5회, 나무 숟가락 및 우드 블록 악기를 활용한 음악놀이 3회 등 총 10회에 걸쳐 추진됐으며, 프로그램 전후 어르신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울과 스트레스 측정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지를 잘라 손과 헤라를 이용해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풀로 여러 차례 속지와 색지를 바르고 문양을 붙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보석함을 만들었다”며 ”보석함에 나의 소중한 보물을 담아서 잘 보관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나무 숟가락과 우드 블록을 우리 가락에 맞춰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니 어깨가 나도 모르게 들썩이고 흥이 나서 춤을 췄다”며 “큰소리로 다 함께 웃고 노래를 하니 스트레스가 다 해소된 거 같다”고 말했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초고령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우울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앞으로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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