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 과원 전정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 기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결 노력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매실 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3년 광양매실 정지·전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매실 과원 전정 지원 사업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 거동이 불편한 농가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전정 기술이 부족한 농가에는 현장에서 정지·전정 기술 지도를 병행한다.

 

올해 전정 지원 사업은 지난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주소지 또는 과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 결과, 총 390 농가에 1,318명의 기술지원 인력을 확정 지었고 오는 10월부터 전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시는 고품질 광양매실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매실 정지·전정 인력지원, 매실 동력 전정 가위, 가공용 광양매실(망매실) 수매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남 스마트원예과장은 “매실과원 정지전정 인력 지원은 고품질 매실 생산의 첫걸음이라며,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사업으로 앞으로 광양매실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 매실연구회는 소속 63농가에 각각 10만 원 상당의 동력 전정가위 배터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매실과원 전정 및 매실 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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