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서천 잔디마당 야영 및 취사행위 금지지역 지정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 둔치, 오는 22일부터 불법행위 집중 단속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 둔치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야영 및 취사행위 금지지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천변 잔디마당’은 접근성이 좋고 활동하기 좋은 친수공간이지만, 특정인들이 야영 및 취사행위를 하며 쓰레기 무단 투기, 불 피우기, 갓길 주차로 인한 교통 불편 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서산교 아래에서 배고픈다리까지 460m 구간을 야영·취사 등의 금지지역으로 지정하고 텐트, 그늘막 설치를 포함한 야영과 취사 행위를 오는 22일부터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회 위반 시 1백만 원부터 3회 위반 시 3백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주요 야영 장소에 화분대 설치와 금지표지판 설치,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21일까지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강봉구 건설과장은 “쾌적한 하천 보존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야영·취사 등 금지지역 지정은 불가피하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 휴식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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