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서 무면허 충돌사고로 외국인 3명 숨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하남산업단지에서 외국인이 무면허로 몰던 승용차가 주차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졌다.

 

31일 오전 1시 26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7t 트럭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급대원은 사고차량 안에서 외국인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숨진 외국인들은 튀르키예 국적 20대 남성 3명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이력이 없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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