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2023년 목포·영암 항계 내 갈치낚시행사 안전관리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사고 예방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본격 관리에 나섰다.
8.21∼12.10(112일간)까지 목포와 영암 항계 내에서 열리는 갈치 낚시행사에 최근 3년 간 총 201척(목포130, 영암62, 해남9)의 낚시어선 및 32,300여 명의 낚시객들이 참여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지난 7월 20일, 갈치낚시 관계기관 협의회 참석을 시작으로 지난 11일에 목포해수청, KOMSA, 목포시청 등 유관기관과 관내 낚시어선 대상 구명·소화설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상호 지원 및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행사 중 낚시어선 출·입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이용해 해·육상 집중순찰로 선제적 사고 예방에 힘쓰는 한편,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체계 유지 및 정보공유를 통한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선내 음주행위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스포츠 체전인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앞두고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제공하는 데 해양경찰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