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음식점 주방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8월부터 외식업소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및 식중독 지수 알리미 설치·운영을 시작한다.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은 정리수납 전문가 3인이 참여 업소로 찾아가 주방의 위생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냉장고·식자재 창고 등의 정리수납 및 위생적인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주방 정리수납 노하우 및 식중독 예방요령을 교육하고 식품표시기록 스티커 등 정리수납 물품을 지원하며, 올해는 식품접객업소 6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도·습도를 감지하여 식중독 단계별(관심, 주의, 경고, 위험) 지수를 표시하는‘식중독지수 알리미’를 배부하여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서귀포는 현재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260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리미가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형음식점 및 전통시장 내 음식점 등 40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및 식중독 지수 알리미 배부 사업 신청은 선착순이며 서귀포시청 위생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음식점 영업자의 주방 위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위생상태를 개선시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및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