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대정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창의·융합 수업 운영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고등학교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과 선생님이 다 같이 참여하는 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7일에는 부스 체험, 발표회 등을 개최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도 창의․융합 수업 활동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부터 대정고등학교에서 매 학기 말에 진행되고 있는 융합수업은 교사들의 열정·협력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교육활동 중 하나이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참치캔이 밥상에 오르기까지’,‘제주 역사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 만들기’, ‘누구나 접근 가능한 자료 만들기’, ‘우리가 만드는 여행길’, ‘소리의 원리와 역학적 에너지를 이용한 골드버그 악기 만들기’, 개인차에 따른 근력 향상 운동 프로그램 만들기’6가지 영역을 정하고, 학생들이 희망 영역을 선택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참치캔이 밥상에 오르기까지’주제에는 △통합과학 △통합사회 △영어 △수학 4개의 교과 교사가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동을 마무리한 후에는 결과 공유를 위한 부스 체험 행사를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정 특산물과 축제의 위기, 지속 가능한 축제 기획하기’를 창의․융합 탐구 주제로 선정하여, △한국사 △통합사회 △생명과학Ⅰ △세계지리 △사회․문화 △문학 △영어 △음악 연주 총 8개 교과목으로 창의․융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지역의 물, 지하수의 위기’, ‘앎과 삶을 연결 짓는 공학’, ‘풋볼매니저’총 4개의 창의․융합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동 결과 공유를 위한 부스 체험을 1학년과 함께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교과․융합 탐구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몰입형 주제로,‘기술에 마음을 더하다-슬기로운 AI생활-풋볼매니저’ 3가지 영역을 정했다. 이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적정기술’,‘ AI 화가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을까?’, ‘AI 그림책 제작을 통한 AI 리터러시’,‘직접 축구 선수 겸 감독이 되어보자’라는 4가지 주제로 구체화하여, 학생들이 진로․적성을 고려하여 희망 영역을 선택한 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창의․융합수업은 3학년 교과수업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와 탐구 활동을 진행‧마무리한 후, 활동 결과 공유를 위한 발표 행사를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 차인 융합수업에 대하여 대정고등학교 교감은 “느슨해질 수 있는 학기 말에 융합수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 내용을 통합하여 정리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개별 수요를 반영한 학생 선택형 융합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수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어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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