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추자중, 고려대 대학생 멘토들과 미래를 꿈꾸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하는 여름 비전 교육 캠프 실시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도교육청 추자중학교에서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여름 비전 교육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12명의 학생이 전교생 23명의 멘토가 되어 꿈과 미래 비전의 씨앗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자중학교는 고려대 사회봉사단과 함께 학기 중에는 원격 화상교육‘마이크책’토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비전 교육 캠프를 기획해,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간의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해상 기상 악화 등으로 선박 운항 여부가 불투명하게 되어, 일정을 앞당기고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등 고려대 학생들과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7월 11일에 학생들은 막차를 타고 가도 좋다며 고려대 학생들과 늦은 밤까지 AI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으로 캠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크래치와 챗지피티를 이용한 코딩 교육, 체인지 메이커 활동, AI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미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인공 지능 정보 교육 등이 알차게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추자중을 찾은 대학생 멘토는 윤00 학생은“작년에 학생들에게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캠프 활동에 지원했다”며 어느새 3학년이 되어 훌쩍 성장한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뻐하고 있다.


추자중 관계자는“3박 4일간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가 기상 상황으로 압축하여 진행하게 되는 것이 아쉽지만, 주어진 시간에 밀도 있는 활동으로 우리 추자중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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