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제주관광기념품 공모전 주인공은 누구?

제26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발표… 총 18선 선정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관광협회는 「제25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18선(일반부문 16선, 프리미엄부문 2선)을 발표했다.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133선(일반부문 119선, 프리미엄 14선)이 출품됐다.

 

전문가 심사위원단(10인), 대중심사단(50인)의 심사 및 변리사의 디자인 유사성 검증 절차를 거쳐, 18선을 최종 선정했다.

 

일반부문 금상은 「제주 바당 마그넷」이 선정됐으며, 프리미엄 부문은 「현무암 자개화병」과 「와랑와랑 JEJU ‘돌아와요 제주바다로 - 고래도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바당 마그넷」은 제주 해양자원을 활용해 아름다운 제주 바다 고유의 색을 담아낸 마그넷 기념품이다.

 

「현무암 자개화병」은 전복·소라껍데기 소재로 만든 현무암 질감의 제주돌탑 형상 화병이며, 「와랑와랑 JEJU ‘돌아와요 제주바다로-고래도장’」은 제주 바다에서 모습을 감춘 귀신고래와 혹등고래를 도장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대중인기상으로는 「우도까망보리 막걸리 키트」가 선정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막걸리 제조과정을 새롭게 변주해 집에서도 쉽게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막걸리 손수제작(DIY) 키트다. 엠지(MZ, 밀레니얼+Z세대) 세대, 외국인 관광객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당선작에는 △일반부문 금상 300만 원, 은상 각 200만 원, △프리미엄부문 각 300만 원 등 총 2,0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당선작은 오는 10월부터 제주국제공항 1·3층 일반대합실을 비롯해 제주항 국제·연안 여객터미널 등 도내 8개 홍보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당선작은 △역량강화 교육 △상품개발자금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유통박람회 참가 지원 △작품집 제작 △온라인 마켓 「탐나오」 입점 지원 등 상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구매까지 연계할 수 있는 다방면의 지원을 받게 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기념품이 세계적인 관광의 섬 제주를 알리는 활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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