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6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타 지역 아파트 단지 내 놀이시설(흔들의자)이 부러지는 사고로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말하면서, 관내에 있는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놀이시설 사고사례 전파와 안전 점검 지원 협업 등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읍면동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많은 시민들이 행사 정보 등을 적시에 쉽게 접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정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타 지역축제에서 음식가격 바가지 요금으로 사회적 이슈가 발생한 점에 관해서 우리시 축제관련 대책을 주문했다. 제주시에서 주관하는 축제에 참여 업체와 사전가격 협의, 판매가격 사전 공시제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식 판매가격에 대한 만족할 만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강수․태풍 등 기상변화가 많은 하절기에 각 부서별 사업장과 공사현장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안전한 제주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도의회 결산심사는 단순히 집행된 예산에 대한 점검이 아닌 내년도 예산편성의 사전 과정임을 명심하여 집행이 미진한 사업 등에 대한 정확한 대응 논리를 갖고 심사에 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예산 신속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선금급 지급 등 예산집행과 관련된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