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 성료

국악, 음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 36개 청소년팀들 열띤 경연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5일 어린이날 담양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뜻 깊은 축제가 펼쳐졌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대나무축제위원회와 전남투데이가 주관한 ‘제1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예선을 거친 국악, 대중음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36개 청소년팀들의 경연으로 한팀 한팀 끼를 마음껏 뽐내며 행사장을 달구었다.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담양의 고유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들이 개인의 창의적 발견과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통해 젊음의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수 있도록 담양군이 대나무축제행사중 일환으로 마련한 청소년축제다.


애초 이 축제는 대나무축제 행사장 주무대인 담빛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와 우천으로 인해 근처에 있는 담양 종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다.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교육감, 이개호 국회의원의 축전과 함께 이병노 담양군수,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이숙 담양교육장, 서형배 진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날 오전 개막식에서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려 한층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전라남도는 청소년 여러분께서 더 넓은 무대를 배경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예체능을 비롯해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동량지재인 청소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축전을 통해 “전남교육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아이들이 따뜻한 감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심미적 감성으로 공감하는 예술교육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전남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확인시켜줄 좋은 무대가 될 것이며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열리는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4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청소년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할 수 있다고 믿든, 할 수 없다고 믿든, 믿는 대로 될 것이다’라는 美 경영인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간다면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가 곧 나 자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무엇보다 청소년 여러분이 꿈꾸는 모든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담양군이 청소년의 든든한 꿈지킴이가 되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후원사 대표인 진성그룹 서형배 회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는 내일의 주역인 청소년 여러분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자리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마음껏 발휘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했던 노력, 친구와 함께 합을 맞춰봤던 시간, 흘렸던 땀과 애썼던 시간 모두 청소년 여러분들을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 말했다.


이날의 대상인 담빛상은 15명의 춤꾼들로 이루어진 ‘카운터어택’의 ‘볼레로’가 차지했다.


다음은 ‘제1회’, ‘담빛청소년 끼페스티벌’ 수상자 명단이다. ( )는 훈격이다.


▲ 대상(전라남도지사상) 카운터어택 ▲금상 (전라남도교육감상) 이글스플라이 / (국회의원상) 이클락 / (담양군수상) 홍유정 ▲은상(담양군의회의장상) SH소금 / (담양교육장상) T.T CREW / (담양문화원장상) 신가밴드 ▲동상(대나무축제이사장상) 제하은, 선경진댄스스포츠, Whereismy_prize ▲인기상(후원사) 김하늘, 비아워, 고수림

 
한편 ‘제1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 행사를 주관한 조남재 전남투데이 대표이사는 “기상악화와 우천중에도 많은 젊은이들과 내빈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이번 행사를 거울삼아 더 나은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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