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래교육과 교사전문성 강조한 기초학력 직무연수 운영

초등 담임교사 기초학력연수, 생성AI 시대 미래교육을 주제로 시작
학습부진예방을 위한 교실 속 수리력·문해력 지도역량 강화에 중점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4월 10일부터 3주간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70명을 대상으로 4학급을 구성하여 15시간 과정의 기초학력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여수교육지원청의 초등 담임교사 기초학력 직무연수는 교사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한 과정과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부진예방을 위한 수리력·문해력 지도방법에 대한 교육과정 등 두 가지 방향으로 구성하였다.

 

4월 10일에 운영된 직무연수 첫 주제는 Chat GPT로 상징되는 「생성 AI 시대 학교교육과 교수학습법」에 대한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의 강의로 시작되었다. 박남기 교수의 강의에서 교사들은 변화와 속도와 밀도가 높은 미래교육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토론한 후 Chat GPT를 활용한 교수법을 이해하고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김○○ 교사는 “교육현장이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졌다. 그 속에서 교사로서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중심을 잡아가야 할지 막연했는데 오늘 연수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주 4월 14일 금요일, 여수영재교육원에서는 초기문해력과 기초수리력에 대한 강의를 주제로 그림책 활용 문해교육, 천천히 배우는 학생 이해, 덧셈과 뺄셈 및 곱셈의 이해와 지도에 대한 연수가 4개 반에서 각각 이루어졌다.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연수는 4월 2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여수교육지원청 기초학력 직무연수 마지막 강의는 오는 4월 28일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김차명 장학사(참쌤스쿨대표)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교사콘텐츠의 힘’을 주제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학습공동체와 교수학습방법등을 나눌 예정이다.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기초학력과 미래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학교교육과 교사전문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성찰이 필요해졌다”며 “학교에서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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