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블루베리 최고의 산지로 도약 위한 역량 집중

공선출하 확대 및 장기간 생과출하 산지로 발돋움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5일부터 곡성농협APC를 통해 블루베리 공동선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블루베리의 규모화·균일화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의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블루베리 공동출하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곡성농협과 협업을 통해 공선규모를 점차 확대해 블루베리 조기재배 주요산지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보통 블루베리는 노지에서 재배되며 6월부터 7월까지가 주 수확기간이다. 곡성군에서는 시설하우스 이용 가온재배로 수확시기를 앞당기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4월 5일 기준 특 1kg 도매 평균 가격은 5만 5천 원으로 6월 평균 가격인 1만 5천 원에 비해 3.5배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곡성군은 작년 기준 생산량 178톤, 조수입 55억 원을 달성해 주요 소득과수로 자리매김한 것에 이어 2025년까지 기반 시설 지원을 통해 생산량 250톤에 조수입 77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34ha 규모의 재배면적을 2025년까지 50ha까지 확대하고,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를 출하할 수 있는 산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은 일교차가 큰 중간산지 청정지역이며, 조기재배에 따른 시설재배로 인해 당도가 높고 단단해 품질면에서 우수하다. 블루베리를 우리 군 대표작물로 육성해 전국 최고 블루베리 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5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제13기 곡성명품 농업대학 블루베리 과정반을 운영하며 연간 100시간의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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