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30일 보건의료원 건강마루에서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병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및 결핵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역 관리와 종사자 안전을 위해 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건의료원과 시설별 방역 관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예방접종 효과와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감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신종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해 추가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결핵은 꾸준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결핵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여전히 안고 있다. 이에 감염취약 시설의 결핵 퇴치를 위해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의 감염병 예방 중요성 등 병행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등 21개소 시설장 및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의 개요, 손 씻기 생활화, 감염관리 담당자의 업무, 코로나19 감염관리,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예방접종, 코호트 격리 시설 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결핵의 개요, 감염경로, 진단·치료, 전파예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손소독 티슈, 살균겔, 분무용 소독제 등 방역물품 5종 2975개를 배부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와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감염 취약 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치료제 복용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보호와 중증화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반복적인 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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