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예산안 점검을 위한 현지활동으로 ‘생생한 예산심사’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민 혈세 낭비 없도록 예산심사와 현지활동 연계로 깐깐한 예산심의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목포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와 현지활동을 연계하여 시민 혈세 낭비가 없도록 깐깐한 예산심의를 펼쳤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이번 임시회 회기 중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반 부의안건 심사와 목포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그리고 예산 편성에 대한 타당성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16일과 17일, 그리고 20일에 상임위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상임위에서 예결위로 위임한 목포시 건설과의 ‘겨울철 제설작업용 노후 차량 대체 구입’예산에 대해서는 현장을 방문하여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박용식 도시건설위원장이 직접 제설차량을 시운전하여 장비의 유압상태 및 정상적인 작동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장비를 점검한 상임위 의원들은 제설작업을 하지 않는 기간은 차량에서 제설장비를 탈착하여 일반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 폐차시 제설장비는 재활용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남해하수처리장 악취 기술진단’ 용역 예산과 관련해서는 입암천과 남해하수처리장을 방문하여 악취발생과 관련된 시설들을 점검했다. 특히 차집관로의 유지‧관리와 하수 슬러지에 대한 적정 처리 등을 집중 점검하고 과거 기술진단 용역결과에 대한 검토 등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뿐만 아니라, 차집관로에서 맨홀을 통해 방출되는 악취발생 문제까지 예산안과 연계하여 폭넓은 현지활동을 펼쳤다.

 

개관 준비 중인 모자아트갤러리 방문을 통해서는 운영준비 상황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시설 점검 중 바닥면을 장판으로 처리한 부분, 창문 등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시설물에 대한 보수 등 개관식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이용자의 입장에서 꼼꼼한 운영 준비를 주문했다. 또한 문제가 됐던 지분취득문제를 조속히 처리하고 연계된 공간에서 도시재생과와 도시문화재과로 나뉘어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를 통해 공간활용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도록 당부했다. 모자아트 갤러리는 당초 4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개관식 행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상임위에서 개관식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또한, 고하도 목화정원을 방문해 이식한 수목들이 원활하게 활착될 수 있도록 수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친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시설물 관리와 사용자 중심의 시설 운영이 이루어 지도록 당부했다.

 

제381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 부의된 목포시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6건을 삭감하고, 2건을 예결위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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