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원예․특작․과수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2023년 원예․특작․과수분야 26억 규모 18개 사업 지원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2023년 원예·유통분과위원 심의회’를 3차로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원예작물 연작장해 경감제, 과수 생산기반 구축 등 원예·과수분야 5억 원 규모 8개 사업의 대상자 126명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 1, 2차 심의회를 통해 20억 원 규모 10개 사업 대상자 187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오는 27일까지 보조금 교부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보조금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잔여 예산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받을 계획이다. 추가 신청받는 사업은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 저탄소 농업활성화(바이오-차) 지원, 원예분야 살균수 공급장치,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 과수 생산기반 구축으로 5개 사업이다. 보조금은 1억 원 규모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째 농협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농업활성화 지원사업의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350도 이상 고온에서 태워 만들어진다. 이는 시설하우스 연작피해지 토양개선 및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자재로 적합하며,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해 토양개량 효과가 있다.


바이오-차는 10a(300평)당 30포를 원칙으로 공급하며 기준단가는 48만 원이다. 농가에서는 기준단가의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생분해성 멀칭 농자재는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면서 토양을 보호하고 인건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농자재다. 멀칭필름 지원단가는 ㎡당 170원, 보조 비율은 60%, 자부담은 40%이다.


또한 과수 생산기반 구축 지원은 과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스피드 스프레이(SS기), 고소작업차 등을 지원하며 농가 단위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소득증대를 위해 농가참여형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 또한 일손 부족,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보조사업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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