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3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운영

어른들의 웃음꽃을 담는 즉석사진 인화로 추억 선물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6일 고달면 수월마을에서 2023년 3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에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는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이동목욕,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칼갈이, 맞춤형 상담, 방역소독서비스, 자활취업상담, 주택소방안전점검, 아동학대예방 등 총 14개 분야다.


그리고 이번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에서 새롭게 추가된 사진 인화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피우게 만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요즘 스마트폰이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사진을 휴대폰으로 주고받는 일이 많아졌고 과거처럼 사진을 인화해서 집에 보관하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 또한 어르신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을에서 읍내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사진 인화 서비스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 즉석 사진을 찍고 바로 인화를 해주어 추억을 선물하는 목적으로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다.


사진 인화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요즘 사진을 뽑아서 인화하는 일이 드물었던 것 같다. 마을까지 찾아와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뽑아주니 추억이 생기는 것 같아 젊었을 때로 돌아간 것 같다. 봉사하신 분들께 모두 감사의 말씀드린다.” 라고 고마움을 연신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현실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하고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로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