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장성아카데미, ‘자치분권2.0시대’를 말하다

16일 김순은 전(前) 자치분권위원장 초청 강연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오는 16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김순은 전(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강단에 선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분권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행정학자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와 나누는 ‘자치분권2.0시대’가 본격화됐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2.0시대의 성공 여부는 주민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치와 경제, 행정에 참여하는 길이 제도적으로 열렸으니 주민들이 지역의 주체가 되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강연이 자치분권2.0시대 성공을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세계 최장기간인 28년 동안 운영 중인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3월부터 그간 중단됐던 식전 공연도 재개했다.

 

현장 강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들을 수 있다. 장성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평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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