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임 광주북구의원, 마을버스 문제 해결로 ‘주민 이동권 보장’ 촉구

일부 노선 감축 운행과 운행 중단 사태까지 발생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2·3동, 신안동, 임동, 중앙동)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러 문제에 놓여 있는 북구의 마을버스와 관련된 해법을 제시했다.

 

고 의원은 현재 북구의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하여 “노선 중 일부는 감축 운행을 하고 있고, 급기야는 운행 중단에까지 이르렀다”며 “버스운송업체는 적자 노선에 대한 불가피성만 강조하고, 집행부는 ‘현재 방법을 모색중라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을버스의 핵심 역할과 가치는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 노인·장애인·학생 등의 이동권 보장, 집 앞에서도 탈 수 있는 접근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주민들이 미처 인식하기도 전에 노선의 휴업이나 운행 횟수 감소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런 현 상황에서 마을버스 운송체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광주시와 마을버스 노선편성권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원점부터 다시 할 것’과 ‘현재 민영제인 마을버스를 공익사업의 정책적 목표와 계획에 맞는 버스 운영체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고영임 의원은 “북구의 마을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타성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임시방편식 해결책이 아닌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앞장서 북구 구민에게 약속했던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 역시 그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돕겠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