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포항 물동량 전년 대비 5.9% 증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지난해 목포항의 항만물동량이 2021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항의 항만물동량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2531만 톤으로 집계됐다.


수출입화물은 6761천 톤으로 전년 7794천 톤 대비 13.3% 감소했지만 연안화물은 18551천 톤으로 전년 16104천 톤 대비 15.2% 증가했다.


품목별로 수출 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 전년 6307천 톤에서 4,827천 톤으로 23.5%가 감소했고 조선 기자재 중심의 화물 역시 선박 건조기간에 따른 선박블록 생산량의 일시적인 감소 등으로 전년 4544천 톤 대비 4151천톤으로 8.6% 감소했다.


반면, 연안화물은 목포-제주 간 RO-RO선을 이용한 연안컨테이너 수송수요 증가 및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따라 도서와 내륙 간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수송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8551천 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수 목포해수청장은 “수출 자동차 물동량은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지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타 목포항 주요 화물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와 물동량 처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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