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표준지 공시지가 6.14%…14년 만에 하락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표준지 공시지가가 14년 만에 평균 6.14%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 하락은 집값 하락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하락하기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화순군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3~4% 인상되다가 2021년 10.49%, 지난해 9.97%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그동안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 인상되던 것이 2021년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라 급등한 결과이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락에 따라 각종 세금의 지표가 되는 개별공시지가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공시가격안’에 대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0일간의 토지소유자, 시ㆍ도ㆍ지사, 시ㆍ군ㆍ구청장의 의견청취절차를 진행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 25일에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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