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천면 대농가, 풍성한 이웃 사랑 실천

대농가 6곳 십시일반 모은 백미 13포대(260㎏) 기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한천면 농부들의 이웃 사랑 나눔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3일 한천면 소재 6곳 대농가에서 백미(20㎏) 13포대를 한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수환 대농가 대표는 “주변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일 년 동안 농부들이 땀 흘린 귀한 결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의미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천면은 기탁한 백미 13포대를 면내 취약계층 13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천면 관계자는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와중에도 주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십시일반 쌀을 모아준 농가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아주신 소중한 쌀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과 함께 전달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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