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 7개월 연속 기준치 하회

 

 

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7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 53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83.5로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1.8을 기록한 이후 ▲6월 92.6▲7월 79.7▲8월 84.6▲9월 86.6▲10월 82.5▲11월 81.3▲12월 83.5로 7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별로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0)는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생활형편전망CSI(79)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48) 및 향후경기전망CSI(55)는 전월에 비해 각각 5포인트, 6포인트 높아졌고, 취업기회전망CSI(61)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34)은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이와함께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함에 따라 현재가계저축CSI(87) 및 가계저축전망CSI(87)는 전월대비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8) 및 가계부채전망CSI(109)도 전월에 비해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63)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 임금수준전망CSI(109)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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