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양면 임규복 씨, 이웃 사랑 온정의 손길 ‘훈훈’

21일 이양면에 쌀·라면 기탁…복지사각지대 60가구에 전달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1일 이양면 임규복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20㎏) 40포대와 라면 20박스를 이양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규복 씨는 2020년까지 20년 동안 기부해온 부친 임형노 씨의 뜻을 이어받아 3년 전부터 본인이 손수 경작한 쌀과 라면을 이양면에 기부해왔다.

 

임규복 씨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면은 기탁받은 쌀과 라면을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가구,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삼숙 이양면장은 “해마다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임형노·임규복 부자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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