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성황리 개최

13일 문화건강센터에서 이‧미용 및 목욕업자 3백여 명 참석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2년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올 초 순천시가 최초 추진한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목욕업 및 이·미용업소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과보고회는 노관규 시장의 ‘정책은 어떻게 지역경제를 이끄는가!’특강을 시작으로 가맹점 대표자 사례발표, 2023년 변경된 사업내용 안내, 질의·응답, 부당 결제 금지를 위한 청렴 이행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복지를 증진하고 목욕 및 이·미용업소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 12만 원(월 1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형식 신흥이용원 대표는 사례발표에서 “사업 초기 가맹점이 적어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으나 현재는 매월 정기적으로 이발을 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을 정도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발하는 시간 동안 어르신의 고민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한 가지 바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연령을 낮춰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에 현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꾸준히 가맹점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자녀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도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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