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월 말까지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집중

빅데이터·인적 네트워크 활용 위기가구 발굴…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노력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화순군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건강과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위기가구의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단전·단수 현황, 건강보험·전기요금 체납 여부 등 39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복지이장과 복지부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중심 발굴도 추진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비롯한 긴급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 안정, 난방비 지원 등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는 이웃돕기 성금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에 더욱더 주력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로비에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운영 홍보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군민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관심을 갖고 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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