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 8곳, 다양한 이색 북트리 눈길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순천시립도서관 8곳에서 이색 북트리를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북트리(Book Tree)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변형하여 도서관에서 폐기 예정인 책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예술을 결합한 트리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헌 책과 책 표지, 신문을 활용했고, 조례호수도서관은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폐기예정도서를 넣어 북트리를 만들었다. 또, 연향도서관은 비디오테이프와 직접 만든 모형책으로 장식했고, 기적의도서관은 2022년 순천 어린이들이 뽑은 도서 표지를 트리로 활용했다.


특히, 이번 북트리는 도서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의미가 더 크다. 삼산도서관은 삼산초등학교 학생과 신대도서관은 매안초등학교 학생과 함께 북트리를 만들었다.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북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도서관은 도서관의 특색에 맞게 즐거운 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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