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후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박람회 행사 이후 순천이 주도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모델 마련 주력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후활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박람회 관련시설의 사후활용 △정원 후방산업 육성 △정원문화 확산 △정원도시 도약 등 순천시 도시 발전 모델 마련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2023정원박람회는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꾀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국가정원을 넘어 순천만습지, 도심까지 확장해 ‘삶 속의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대 흐름에 맞는 웰니스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기준과 방향까지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박람회 개최 이후 국가정원의 합리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방안을 제시하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어싱길, 가든스테이, 정원체험선, 리버가든, 물 위의 정원 등 핵심 시설물에 대해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사후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개 분야(시설관리·활용, 정원후방산업, 정원도시) 24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지원T/F도 함께 운영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원 확장에 따른 도시 전체 공간계획의 중요성, 국가산업과의 연계성, 도시발전의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국가정원이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되고, 박람회장의 범위가 도심까지 확장된 만큼 향후 공간 활용이 중요하다. 도시계획·관광·문화·산업·일자리까지 고려한 폭넓은 용역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지역의 자원과 시대의 흐름을 종합해 ‘남해안 벨트의 허브도시’와 같은 지역의 미래 모습이 담긴 혁신적인 방안이 많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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