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로 시설물 특별점검…위험요소 해소 추진

이태원 사고 경각심…시설물 보수·보강, 전문용역 통해 지속 정비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불상사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 증대를 위해 도로 시설물의 보수·보강 등을 추진해가고 있다.

 

시는 교량·육교·터널 등 도로시설물의 생활 위험요인과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보수·보강을 펼치는 한편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과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도로시설물은 교량 44개소, 육교 11개소, 터널 3개소 등 63개소로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3종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도에 예산을 반영해 우선순위, 시급성 등에 따라 청호고가교 등 주요시설물을 순차적으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정기점검과 별도로 하반기 교통사고에 취약한 교량난간 등 도로시설물에 대해 특별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옥암지하차도 배수시설, 갓바위 터널 입구 벽체·갓바위 해상보행교 정비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하당고가교 등 3개 교량의 보수·보강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시는 섬지역 주민의 인명과 농경지 피해 예방을 위해 방조제 9개소에 대해 이번달 용역을 발주해 현재 안전점검을 추진 중인데 구조체 균열, 박리, 누수, 피복석, 노후화 등을 점검해 안전상 문제가 있는 손상·결함과 기능적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불편이 없도록 안전취약 도로 시설물 보수·보강, 전문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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