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해지구에 문화복합공간 목포어울림도서관 개관

장서 2만2천여권, 장난감 1천3백여점 구비...평생교육의 장 기대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가 용해지구에 문화복합공간인 목포어울림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0월 31일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정대성 목포교육장, 도서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어울림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는 용해지구의 인구가 증가하고, 문화시설 확충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2017년 용해동 인근 문화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목포어울림도서관을 조성했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총 129억원이 투입돼 부지 2,000㎡에 연면적 4,424㎡,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 가운데 현재 아동자료 9,855권, 일반자료 1만2,331권 등 총 2만2,186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다.


1층은 북카페·문화교실·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됐는데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비치하고, 그림책 원화전시도 상시로 진행해 어린이와 보호자의 놀이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2층은 어린이자료실·장난감도서관·동아리실·시청각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1,300여점의 장난감을 구비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층은 일반자료실·멀티미디어실 등이 각각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어울림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장서와 장난감를 더 확보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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