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문화예술행사 잠정 연기·취소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공연 자제 동참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개최 예정이었던 문화예술행사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3월 예정이었던 목포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는 잠정 연기한다. 매주 금·토요일 평화광장, 노을공원, 근대역사관 1관, 삼학도 항구포차 등 4개소에서 진행한 ‘목포항구 버스킹’ 행사도 오는 5일까지 취소한다.


또한 민간이 추진하는 문화예술 행사도 축소 또는 연기하기로 협의했다.


시는 정부가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통장한마음어울림대회·목포해상쇼(이상 11월 5일), 부흥동 어울마당축제(11월 4일) 등도 연기 또는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연을 기다린 시민과 행사 준비에 애쓴 관계자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목포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온라인 사전 예매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공연 연기와 추후 공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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