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인(公印)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 알아보기 쉽게 굵고 선명한 글씨체로 변경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1일 자로 ‘전라남도교육감인’을 비롯한 공인(公印)을 국민이 알아보기 쉽게 변경한다. 공인이란 기관에서 생산하는 공식 문서에 사용하는 인장을 말한다.

 

전남교육청은 1994년 ‘전라남도교육감 및 그 소속기관 공인 조례’를 제정한 이래 ‘전서체’로 공인을 만들어 사용했으나, 글자가 한자(漢字)인데다 구부러져 있어 알아보기 힘들다는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2018년 조례를 개정, 알기 쉬운‘훈민정음체’로 글자체를 바꿔 ‘전라남도교육감인’을 비롯해 직속기관장, 교육장, 학교장의 직인을 모두 변경한 바 있다.

 

이번 공인 변경은 국민 눈높이 행정서비스의 2단계로, 연간 외부에 발송하는 3만 2,000건의 공문서와 각종 상장 등에 인쇄되는 직인의 경우 기존 훈민정음체를 더 굵고 선명하게 조각했다. 또, 현재까지 전서체로 사용해온 각종 위원회 청인도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국민 눈높이를 맞췄다.

 

노권열 총무과장은 “국민과 가장 맞닿아 있는 행정의 영역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이지만 의외로 국민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어온 게 사실이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인 변경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도민과 함께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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