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수유합창단, 화음 금빛으로 빛났다

제6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 ‘인기상’ 수상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4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진행된 제6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구례군 산수유합창단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유도를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올해 개최된 대회에서는 구례군 산수유합창단을 비롯한 20개 시·군 24팀 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산수유합창단은 지정곡‘오빠생각’ 자유곡‘찐이야’를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 속 잔잔한 감동뿐 아니라 신나는 노래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팀의 열띤 경연 후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 장려상 등 13개 팀이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례군산수유합창단은 나이를 잊게 할 만큼의 놀라운 성량과 음악성을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산수유합창단 김은아 단무장은 “개인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합창단 연습에 매진해 온 김성진 지휘자님을 비롯한 단원들과 군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과 열정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수유합창단은 60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주 1회 꾸준한 정기연습을 통해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순호 군수는 “그동안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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