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우울의 여러 가지 빛깔, 바로크적 드로잉’ 기획전 개최

8명의 작가들이 펼쳐놓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품들의 향연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 오승우미술관에서 다양한 색깔로 현실세계의 우울함을 나타내고 새로운 희망과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기획전이 열린다.


전남 무안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오승우미술관에서 ‘우울의 여러 가지 빛깔, 바로크적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위기나 팬데믹 현상 등 위기의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빛깔로 동시대의 우울함을 보여주고 있는 강주리, 소윤경, 우창훈, 윤세영, 이샛별, 이승미, 이주리, 임현채 작가를 초대해 설치, 회화, 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대재앙이나 전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모습, 생존을 위해 서로 엉키고 뒤틀린 인간의 몸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섬세하고 환상적인 드로잉을 통해 신비롭고 다채로운 상상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의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며“예술을 통해 시대의 우울함을 직면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