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급증하는 1인가구의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6~2030 전라남도 1인가구 복지증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관계부서, 중장년·노인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 한국은행 광주전남지부 경제조사팀 등이 참석해 착수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과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1인가구 정책 환경 분석 ▲전남 1인가구의 유형별 실태조사 및 생활 만족도 조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과제 도출 등을 중심으로, 청년·여성·중장년·노년 등 대상별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혼자 사는 도민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전남의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해 돌봄과 안전, 관계 회복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토대로 지역사회 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인 가구 시행계획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동신대학교와 나주, 담양, 영광, 장성, 함평, 화순 등 6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남 중북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17일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전라남도 중북부권 6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지역 청소년 상담 지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현선 센터장,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손은아 센터장,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정화 센터장,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덕진 센터장,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태림 센터장,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규승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고위기 청소년 연계 및 지원, 보호 협력 ▲청소년 인권 존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교육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 현장실습과 자원봉사를 통한 현장 교육을 강화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동신대 이주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관내 생활밀집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개선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서구는 주민과 전문가 설문조사 및 주민 점검 신청제 등을 통해 선정한 점검시설 90개소에 대해 오는 6월 13일까지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집중점검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건설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드론 등 안전점검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유지관리, 재난 대비,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제거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 구민감사관, 안전관리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등으로 구성된 구청장 직속‘안전어사대’를 운영해 안전취약시설 및 건설공사장 등 10개소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긴급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사용제한 및 대피명령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집중 안전점검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 시설의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사항 등을 관리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재난 발생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1일 외식 환경 개선을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이용객 편의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음식점 입식테이블 및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4월 28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 현장 조사와 화순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데 최대 120만 원(자부담 50%이상), 경사로 설치는 최대 80만 원(설치비 포함)을 지원받으며, 지원받은 영업자는 1년 이상 영업장을 유지하여야 한다. 단, 지원의 제한으로는 공고일 기준 △영업주의 주소가 화순군에 있지 아니한 경우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고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경우 △선정되기 전에 시설을 개선한 경우와 국세・지방세 체납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 이용객과 취약 계층(노인, 장애인, 임산부)에게 편의성 제공과 외식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월 11일, 제43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김창식 의원, 김대진 의원, 김경미 의원, 김경학 의원, 4명 의원의 교육행정 질문을 끝으로 지난 4월 7일부터 시작된 올해 상반기 도정 질문과 교육행정 질문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질문의원 별 질문 요지로는 김창식 의원은 도교육청 일반현황 관련, 직업교육 활성화 관련, 제주의 교육특구 방향, 학업성적 관련, 제주형 자율학교와 IB학교 교육과정 차이, 현장체험학습 관련, 특수교육인력 양성을 위한 도청(대학)과 협업 추진 경과에 관한 사항을, 김대진 의원은 핫빛 오케스트라 운영 및 활성화 방안, 개별 고등학교의 지각변동에 따른 고교체제 개편 대응 방안 마련, 교육의원 일몰제에 따른 교육자치 강화 방안,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관련, 영양ㆍ식생활 교육 활성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김경미 의원은 난치성 질환 학생 지원에 대하여, 미래소통위원회 역할 및 위상 재정립에 대하여,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대하여, 장애학생 성폭력예방 및 성교육 활성화에 대하여, 특수교육대상자 교육환경에 관한 사항을, 김경학 의원은 ʻ제주영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은 11일 나주 혁신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주)원광에스앤티 공장 착공식을 통해 에너지밸리 조성 이래 민간 최대 규모인 38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의 지속적인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로 평가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전남도의회, 산업계, 한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인천에 본사를 둔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 및 폐모듈 처리 전문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거점 확보를 모색해 왔다. 원광에스엔티 측은 “공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한전과 나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 설비 최대 설치 지역인 전남권 거점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 나주시의 친기업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하여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과 나주시는 이미 ’23년 12월 원광에스앤티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1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일본 국적의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오는 13일 처음으로 여수항을 찾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5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10시간가량 여수에 머물며 완연한 봄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이번 입항은 일본 크루즈 선사 MOL가 지난 2024년 12월 신규 취항한 ‘미츠이 오션후지호’의 첫 여수항 방문이며, 올해 총 4차례 여수를 기항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도쿄 포트세일즈’에 참가,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통해 MOL사와의 교류를 시작했으며 올해 2월에는 선사 관계자를 여수에 초청해 항만시설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팸투어 당시 소개한 흥국사 전통 사찰 체험 프로그램은 입항 일정 중 단체 여행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여수시의 유치 전략이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원활한 기항 관광을 위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봉사자 배치, 터미널 내 임시 관광안내소 운영, 특산품 판
최근 몇 년 간 우리나라의 산불 발생 현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불법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와 같은 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산불의 위험을 높이며, 인명과 재산 피해는 물론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예방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봄철, 바람이 강한 날씨에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전통적인 농업 관행'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큰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쓰레기 소각은 가벼운 불꽃이 바람을 타고 쉽게 확산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다. 불법 소각이 이루어지는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가 나무와 풀을 태우고, 결국 산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은 쓰레기를 소각하는 대신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논·밭두렁 태우기도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논밭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예기치 않은 산불로 이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4월 1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리그2 신예 화성FC와 첫 맞대결을 치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7R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리그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전남과 올 시즌 새롭게 리그에 합류한 화성의 격돌로, 시즌 초반 순위 판도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남은 지난 5R 수원 원정에서 1-2 석패를 거뒀지만, 이어진 6R 부산 원정경기에서 김도윤의 전반 23분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전남은 원정 10연전이라는 강행군 속에서도 빠른 공수 전환과 조직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남은 3승 2무 1패(승점 11점)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권인 서울E(1위), 인천(2위)과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도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화성과의 이번 맞대결에서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상으로 이탈한 주장 발디비아를 비롯해 핵심 자원들의 복귀가 유력해지며, 팀 전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선수단 전체에도 긍정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운영하는 ‘동신한국어디딤학교’가 올해도 전라남도 교육청의 ‘2024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며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신한국어디딤학교(학교장 노병호)는 최근 교내 정보전산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언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개교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 김미정 장학관, 김한빛 장학사, 국제한국어학과 노병호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 입학생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및 학교 생활, 교육 커리큘럼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캠퍼스투어를 통해 실제 수업이 이뤄질 교실과 학교 시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신한국어디딤학교는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정규 수업에 앞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으로, 지난해 처음 출범해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해는 정보전산센터에 동신한국어디딤학교 교무실과 학생 교실을 별도로 마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청소년 대상 학교 연계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인 <미술관 사람들>을 오는 2025년에도 운영한다. 2024년도에 운영한 ‘큐레이터’와 ‘전시 디자이너’ 과정에 더해, 2025년에는 ‘컨서베이터(보존 전문가)’ 과정을 신규 개설하며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미술관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2024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 흐름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2025년 <미술관 사람들>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컨서베이터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전시 기획, 디자인, 작품 복원 등 미술관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술관 내 다양한 전문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관이 수행하는 교육·전시·보존 등 다양한 역할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 단체(15~30명 단위)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3일부터 1
대화경찰은 2018년 10월 시범운영, 제도보완 후 전국 경찰서로 확대 시행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최근 전국 집회의 불법 형태도 과격ㆍ폭력보다는 차로 무단점거ㆍ과도한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경찰청에서는 자율과 책임에 따른 집회문화 보장으로 합법집회는 적극 보장, 불법에는 엄정대응 기조에 따라 대화경찰의 고도화된 역량이 요구되기도 한다. 대화경찰은 집회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집회신고자 등과 소통하여 현장에서 예상되는 갈등 중재 필요성을 감안, 대화경찰 이라고 기재된 조끼나 옷을 착용하고, 현장에서 집회참가자 등과 소통창구 역할 및 신뢰구축, 갈등을 완화함으로써 기본권과 안전ㆍ질서가 공존하는 집회문화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단체간 상호시비 등 마찰 우려 시 경찰에서는 대화경찰을 적극 투입, 중재ㆍ갈등 해소하고, 현장 조치시 엄정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하여 편파ㆍ불공정 시비 없도록 언행에 유의, 근무 전 경력 교양 및 변수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이 경찰과의 긍정적인 관계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집회시위 관리 패러다임을 통제→대화ㆍ소통ㆍ협력으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