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는 11월 17일 무안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나민희)를 방문하여 종사자 및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운행 요령과 지게차 교통안전 수칙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농촌 지역에서 빈발하는 농기계·지게차 관련 사고 사례 분석을 토대로 ▲농기계 야간 운행 시 등화장치 의무 확인 ▲ 도로 합류 전 사각지대 점검 ▲지게차 작업 시 보행자 충돌 위험 최소화 방안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안전 수칙 등을 자체 제작한 리플릿과 형광 조끼, 반사지와 함께 전달했다. 특히, 적성검사 시기를 놓쳐 면허가 취소되는 안타까운 사례를 예방하고자 적성검사 절차와 준비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한 안내문을 QR코드로 전환해 현장에 비치 통해 교육 참석자뿐만 아니라 매일 복지기관에 방문하는 생활지원사 및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농촌 지역의 교통안전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마관우(35.와이즈와이어즈)가 2026 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투어 QT(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5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마관우는 2011년, 2021년에 이어 생애 3번째로 ‘KPGA 투어 QT’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마관우는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60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2위 김태훈(40.비즈플레이)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마관우는 “사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두라는 것을 몰랐다. 시드를 확보하더라도 그렇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관우는 2009년 KPGA 프로(준회원)와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당시 ‘KPGA 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투어에 입성했다. 2014년 마수길에서 마관우로 했고 2018년부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흡연·음주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618명을 대상으로 한 ‘도전! 흡연·음주예방 골든벨’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담배·술의 폐해로 배우는 흡연·음주예방 골든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에서는 ○×퀴즈를 통해 흡연과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관련 질병, 법적 처벌 등을 알아봤고, 본선에서는 주관식 퀴즈를 통해 정부의 금연·절주 정책 변화와 국민 인식 개선 등을 학습하며, 청소년 스스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한 금연 선포식’이 열려 학생들이 스스로 금연 의지를 다지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육 만족도 88%, 내용 이해도 87%, 기대 충족도 86%로 나타나,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참여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에는 민가협 상임의장인 조순덕 씨, 40여 년간 민가협 활동에 헌신한 김정숙 씨, 교도관 재직 시절 양심수를 비공개로 지원하다 퇴직 후 민가협에 가입한 이용현 씨 등을 포함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민가협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언제나 고통스러운 투쟁의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한 건 여기 계신 어머니들의 헌신적이고 치열한 투쟁 덕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민가협 어머님들께 90도 가까이 허리 굽혀 인사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또한 “우리 어머니들이 더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니들의 정말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했다. 참석자 대표인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게 28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홀로 살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주민 113가구에 땔감 113톤을 전달했다.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마련했다. 장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20년 가까이 땔감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을 건강하게 가꾸면서 군민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최초로 추진한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지정 평가에서 여수 백리섬섬길(국도77호선)이 전남 첫 노선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24년 ‘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된 사업이다. 전국 35개 노선 중 10개 노선이 현장평가에 올랐으며, 이중 여수 백리섬섬길을 포함한 6개 노선이 지정됐다. 전남도는 법 개정 직후 발빠르게 관광도로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도로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철저히 준비한 결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국토교통부는 관광·경관·역사·문화·도로·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실시, 최종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백리섬섬길은 여수 백야도에서 고흥 영남까지 23km 구간의 국도 77호선으로 6개의 연륙·연도교를 따라 이어지는 해양경관 명품 도로다. 남해안의 다도해 절경과 섬 문화, 해양 생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섬과 섬을 따라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2일 여수 소노캄 호텔 일원에서 대규모 지진 상황을 가정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 65개 유관기관과의 현장 중심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소방청과 전남도소방본부는 이날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거북선대교가 붕괴되고, 선박 화재와 산불 등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소방청이 주관하고 전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은 지진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훈련이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국방부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 등 총 65개 기관에서 1천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200여 대의 각종 장비도 투입돼 대규모 협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상황은 여수 오동도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여수 일대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총 623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특히 구조·구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K-수산해양 성과 확산을 위한 국제 전략 포럼’이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유탑마리나 호텔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대한민국의 수산·해양 혁신 사례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GIST(광주과학기술원), NTOU(국립대만해양대학), IOCAS(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Fukui Prefectural University(일본 후쿠이현립대학) 등에서 동아시아 해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K-수산해양 육성 전략과 맞물려 기후·식량위기부터 디지털 혁신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K-해양강국’건설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어촌·연안경제 활성화와 수산·해양산업 혁신을 국가 과제로 추진 중이다. 전남도도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대응체계 구축 ▲해양수산융합 블루테크 집적화 단지조성 ▲수산물 수출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난 21대 대선 공약사항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포럼 첫날인 18일에는 해양 수산업의 탄소흡수원으로 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졸업생인 정종윤 박사(지도교수 허민)가 대한지질학회가 주관한 2025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우수학위논문상(박사학위부문)을 수상했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정종윤 박사는 학위논문인 '아시아의 익룡 발자국 화석에 관한 연구'를 통해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연구는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어 아시아 익룡의 다양성과 생태에 대한 새로운 학문적 통찰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1회 대한지질학회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 박사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인 화순 서유리 공룡-익룡 발자국화석 산지에서 발견된 익룡 발자국화석 연구를 수행하며 중생대 후기 백악기 한반도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화석의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와 지오컨버젼스센터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화순, 해남, 신안, 여수, 진주 등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룡 및 익룡 화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이는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를 14일부터 23일까지 장덕도서관 아트(art)갤러리에서 연다. 광산구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동, 돌봄 등 이유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미술치료사가 직접 장애인 가정을 찾아 그림, 석고, 색종이 놀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5개월여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술치료사의 도움으로 미술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 정서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장애인 가족이 만든 회화, 조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이 주관하고, 광산구 지역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보드미’, ‘마음온’, ‘마음소리’가 전시 운영을 돕는다.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은 “그림으로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해 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 가족의 삶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54세)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이노찌노이찌’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ha 규모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병연 명인은 2024년 해남군 친환경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연 명인은“유기농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대한체육회가 장흥에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체육계 주요인사, 전남도·시군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의 요람으로서 첫 걸음을 축하하고 비전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은 대한체육회에서 2020년 부지 선정을 전국 공모방식으로 추진해 장흥군에서 유치했다. 장흥 부산면 지천길 52-25 일원에 총사업비 415억 원을 들여 교육시설, 숙박시설, 실내체육관 등 체육인 교육을 위한 종합단지로 대한민국 유일의 체육인 종합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 체육인재개발원은 향후 국내 체육인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예정이다. 다양한 체육인 교육은 전국 체육인의 교류와 정보교환으로 전남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타 지역 체육인의 매력적 전남 관광지 방문 기회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스포츠 인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