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어린이와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과 미술을 융합한 생태미술체험 '아트 포레스트' 프로그램을 12일 개강하여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트 포레스트'는 올해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서귀포아트스쿨'의 일환으로 생태자연과 미술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장애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숲, 공원 등 생태현장을 방문하여 계절의 변화에 맞춰 자연물을 채집하고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린이와 장애 청소년들이 예술에 쉽게 다가가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1~3학년 어린이반 10명, 장애 청소년반 5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의 봄과 여름을 주제로 총 10회 운영된다. 제주의 벚꽃, 곶자왈의 낭과 낭섭, 화산섬 제주, 여름 곤충 ·철새 등 계절마다 변화에 맞춤 생태 미술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7월부터 운영될 하반기 '아트포레스트'는 어린이와 장애 청소년, 임산부 수요를 반영하여 임산부 및 가족까지 대
집단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인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케타민·엑스터시·대마 등 1억 5,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이처럼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의 ‘마약사범 현황’ 집계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5만 3,740명 중 52%에 해당하는 2만 7,957명이 재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성이 가장 강한 절도나 강도도 20%가량인 점을 비춰보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실형을 살고 나와도 재투약을 생각할 정도로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애초에 재활을 통해 예방하거나 호기심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재범률이 높은 것을 참작해서 사법기관에서는 초범이라도 선처 없이 징역형 등의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또한 재범이 아니더라도 상습 투약이 인정된다면 가중처벌이 부과될 수 있다.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찰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 요소를 지역 사회 주민들이 찾아내고 신고나 제보를 통해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소문없이 퍼져나가는 마약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에서 개최된 ‘제6회 섬 간재미축제’가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지역의 대표 수산물축제다. 신안 1004섬의 수산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간재미는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불리는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홍어’다. 그렇다고 참홍어(흑산도 홍어)와 서식 환경과 어종이 같은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도초도 주민들은 질긴 간재미 등껍질을 벗겨내고 막걸리로 씻어 무채와 양념을 더한 회무침을 만들어 봄의 별미로 삼아왔다. 더욱이 입안에 오랫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는 것은 집에서 직접 만든 전통식초가 더해져서이다. 축제장에서는 이렇게 만든 간재미무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신안의 맛’을 널리 알렸다. 축제는 맑은 날씨 속에 진행됐으나, 강풍이 예보되어 안전사고 등을 고려, 11일 오후 7시에 조기 종료됐다. 행사 추진위원회은 “행사장 인근 수국정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의 협업사업인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대상 마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청년조직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성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우수 수행팀에 추가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청년마을이나 청년마을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공식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30일까지 적격심사, 5월 9일까지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단체를 대상으로 5월 23일까지 대면심사가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동 브랜드 개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사회공헌 모델 개발 등 지원 유형에 적합한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청년마을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 몽탄면은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2기 몽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몽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최정숙 면장이 고문을 포함한 2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후 위원들은 내부 회의를 통해 정문수 위원장과 김용훈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제2기 몽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몽탄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임 정문수 위원장은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1기 위원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위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몽탄면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제2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신 모든 분께 축하드린다”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활기찬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부담 경감을 위해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할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판매관리시스템에서 전용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일정금액을 충전하면 충전금액의 20%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본인 확인 후 가능하며 2주마다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주요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성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덕인약품 윤송균 대표가 올해까지 3년 연속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덕인약품은 나주시 동수 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으로 살균·살충제 및 농업용 약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이다. 윤송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 당시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나주시에 쾌척한데 이어 2024년에는 200만원, 올해 4월 11일 500만원을 기탁함으로서 3년 연속 고향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11일 열린 기탁식에는 윤송균 대표를 대신해 윤 대표의 사위인 김장우 실장이 참석하여 ㈜덕인약품의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김 실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느꼈다”면서 “기부금이 나주 발전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윤송균 대표의 각별한 지역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100원 마을공동빨래방 운영’ 등 기금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24년 12월 27일에 고향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 나주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체육시설인 ‘나주시 반다비 체육센터’가 문을 활짝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11일 옛 실내체육관 전면 보수공사를 통해 재탄생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센터 명칭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따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화합의 공간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1991년 건립된 후 지붕 누수 등 시설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워진 옛 실내체육관을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3월 전면 재보수에 착수했다. 1년여 공사를 거쳐 문을 연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3849㎡·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30억원(도비9억·시비21억)이 투입됐다. 센터엔 어울림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정식 규격의 경기장 코트와 더불어 탁구실, e스포츠실, 공용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 여기에 버튼식 자동문과 장애인 전용 승강기, 경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이 지역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고흥청춘누리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다. 청춘누리 원데이 클래스는 18∼4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취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지난 2월 수요조사를 통해 7개 과정을 개설했다. 3월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서는 총 93명이 신청했고, 이 중 78명을 선발해 오는 5월까지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치유 음식 만들기 ▲요가 ▲골프 기초 ▲챗GPT 클래스 ▲스마트폰과 사진 수업 ▲아로마테라피 ▲옷수선·리폼 등 7개 과정으로, 모든 수업은 청년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19시~21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좋고, 야간 시간대에 운영돼 일하는 청년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기회가 된다면 하반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춘누리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4월부터 생계급여수급자 가구의 대학생 자녀에 대해 월세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신규시책보고회를 통해 발굴되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시행하게 됐다. 사업비는 전액 군비로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중 월세 및 기숙사에 거주하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월세는 월 최대 10만원, 기숙사비는 학기당 총 금액의 30%를 지원한다. 신청서, 재학증명서, 임대차계약서, 기숙사비 납부 영수증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반기 신청기간은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주거안정의 보충적 지원 성격으로 기존 주거지원을 받지 못한 대상자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촘촘하고 빠짐없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인재육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사회복지법인 새암복지재단 심청노인복지센터는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와 함께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심청노인복지센터는 매년 지역 내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협력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과 국, 간식을 전달해 왔다. 특히, 올해에도 곡성군 겸면과 삼기면 지역 어르신 25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직원들과 생활지원사들이 함께 가정을 방문해 직접 밑반찬을 전달하고, 말벗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렸으며,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심청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곡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청노인복지센터는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2018년부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서 판매할 김밥을 새롭게 개발하여 기술전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월 10일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밥페스타에 참여하여 김밥 제조 봉사를 하는 신안김밥연구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신메뉴 김밥 설명 및 제조 교육으로 진행했다. 신안김밥은 작년에 개발한 신안소금김밥, 신안정원김밥, 신안홍어카츠김밥과 올해 새롭게 개발한 신안김전김밥, 세계리치김밥, 퍼플왕새우김밥 등 총 9종이다. 축제장에서 판매할 김밥가격은 2,000원~5,000원으로 구성하여 골라 먹는 재미와 착한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신안김밥연구회 김효정 회장은 “축제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신안김밥의 맛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라면서 “지난해 판매해 본 경험을 살려 신안에 오시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2일간 자은도 해변 뮤지엄파크에서 개최되며 전년보다 확장된 공간에서 신안김밥판매존, 김밥키즈존, 야외정원존, 체험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