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역 상권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섬진강기차마을 로컬 한잔’을 오는 11월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유료 입장객에게 지역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 카페에는 새로운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곡성군은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상권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총 20개 관내 카페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참여 카페는 곡성읍 중심지 및 관광지 주변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관광객이 기차마을 관람 이후 관내 여러 지역을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순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쿠폰은 11월 24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현장 배부되며 관광객은 참여 카페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업소 정보는 쿠폰 뒷면 및 곡성군 공식 SNS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사용분은 업소별로 실적에 따라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종균 의원은 24일 열린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한초등학교 학생들의 위험한 통학 환경을 지적하며, 광주시, 광주광역시교육청, 동구청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통학 안전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의원은 지한초등학교 재학생 480명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1.2km에서 1.6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등하교하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특히, 통학버스 운행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만 97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관계 기관 간의 ‘책임 소재’ 논란으로 인해 통학버스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선교우방아파트의 한시적 통학버스 운행 중단 이후 학부모들의 불안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교육청, 동구청 등 관계기관이 예산 문제가 아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핑계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동구가 정작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릴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아동 안전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남형 방과후학교’ 모델의 운영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가 감당하던 행정·운영 부담을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학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곡성·구례 교육지원청의 ‘센터중심 방과후학교’ 모델이다. 두 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 행정 전반을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지원하는 구조를 도입해, 학교는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프로그램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지역의 문화‧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점도 눈에띈다. 곡성은 농악전수관, 향교유림회관 등과 협력해 ‘학교 밖’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 함께하는 ‘곡성군립청소년관현악단’, ‘꿈놀자초등관현악단’을 결성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례는 학교 밖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마을관리협동조합과 함께 다양한 K-food 체험을 운영해 학생 참여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완도교육지원청은 지역 업체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강사 수급의 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지난 21일 목포 해관 1897에서 열어 청년이 직접 만든 지역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3월부터 청년의 지역사회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공헌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공동체를 모집·선정해 11월까지 지원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팀별 600만 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20개 시군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20개 시군 우수공동체 참여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대표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의견 공유를 통한 청년공동체의 비전과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시군별 공동체 성과 발표를 통해 10개 팀이 우수공동체로 선정됐으며, 이중 영광의 ‘댕히어로즈’가 2025년 최우수 공동체 영예를 안았다. 시군별 우수팀에는 ▲여수 ‘버스커발굴지원단’ ▲고흥 ‘고명’ ▲보성 ‘회천어울림’ ▲구례 ‘자라는공동체’, 장려팀에 ▲순천 ‘그림책 온(ON)’ ▲장흥 ‘촌스러운 미식회’ ▲해남 ‘CNSK’ ▲장성 ‘트래블메이커’ ▲완도 ‘파도파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1일 어등지역자활센터 3층 교육장에서 우산동 뉴빌리지 통학로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산동 뉴빌리지 통학로 개선사업은 그동안 보도가 없거나 폭이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송우초·광산중 주변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간 상생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통학로 설치를 위한 학교부지 제공 △행정·재정적 지원 등 상호 협력 △공사 시행 및 유지관리 역할 분담 등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통학로 개선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과 기반 조성에 힘쓰고, 교육청은 학교부지 제공 및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속도 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지역과 학교가 힘을 모아 더욱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을 열어, 돌봄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과 소통했다. 올해 처음 열린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은 광주시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을 돌봄인력과 함께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을 주제로, 한 해 동안 아이 돌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아이돌보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광주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하고 5개 자치구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아이돌보미와 종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성과 공유, 특별강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아이돌봄 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유진희 씨(광주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종사자)가 수상작을 직접 발표해 큰 공감을 이끌었다. 유 씨는 현장에서 느낀 보람과 아이·부모와의 일화를 진솔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가을 풍경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고요한 물 위에 반사된 숲의 색감까지 더해져 담양 특유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주승(53)이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에서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부안, 남원 코스(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주승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기록한 이주승은 이날만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 정영진(50)에 1타차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이주승은 현재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5 시즌에는 총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시즌 최고 성적은 ‘매일 셀렉스배 제30회 한국시니어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 이주승은 대회 종료 후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그저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을 돌아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좋아져 이렇게 2025 시즌이 끝나버리는 것이 섭섭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도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집트 수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와 알시시 대통령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하게 하고, 함께 문화 강국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며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라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청년단체 회원들이 영광군을 방문해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담양군은 19일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공동체 회원 18명이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광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올해 9월 준공한 영광청년육아나눔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청년 팝업스토어 운영 방식은 지역 청년에게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영광군 박성문 청년센터장의 강의에서는 청년이 모일 수 있는 생활 기반 공간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손영임 청년지원팀장은 청년발전기금의 운영 절차와 지원 구조를 설명해 담양군의 청년기금 조성 과정에 참고가 될 내용을 전달했다. 오후 일정은 전라남도 청년마을로 선정된 안터마을과 서로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두 마을에서는 청년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안에서 수익 구조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을 소개했다. 담양군은 내년 신규 시책으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추진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한 총 2개 부문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올해로 51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개선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정부 포상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한전KDN은 지난 8월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신형철탑 OPGW시공방법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 처리시간 단축 ▲ICT설비 상시점검 솔루션 개발을 통한 장애탐지시간 단축 ▲AMI 계량데이터 관리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민원 건수 감소 등 품질분임조 4개팀이 참가해 금상 3팀, 은상 1팀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업 비전에 기반한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탁월한 품질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공공분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에 1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도 차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관의 업무 및 사업에 대한 품질혁신은 국가 산업의 발전 기반에 중요한 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문화관광재단은 15일, 삼호읍 가족복합센터 해마루에서 베트남 다낭시 전통예술단을 초청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소통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공연의 첫 순서로는 한국의 전통 합주곡인 시나위 연주가 펼쳐졌으며, 이어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한국의 대표 민요가 무대를 채웠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베트남 다낭시 공연팀이 ‘뚜엉’이라는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전통 악기와 춤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다낭시 전통예술단과 성향예술단이 직접 호흡을 맞춰 아리랑 합주곡을 연주한 부분으로, 양국 예술단의 화합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향예술단 관계자는 “한국 전통음악과 베트남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오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문화를 향한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이번 합주는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