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이 오는 10일부터 재개장한다. 해남매일시장상인회(회장 박기용)는 이번달 10일을 시작으로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 야시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된 해남매일시장 야시장은 올해는 해남원도심 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청년몰 공방체험, 방문객 이벤트 행사도 마련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한 야시장으로 진행한다. 5월 상인회 자체 운영을 거쳐 6월부터는 해남읍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으로 '달달야행'프로그램이 해남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맥(치킨+수제맥주), 무소(무침류+소주), 부막(부침개+막걸리), 건폭(건어물+폭탄주) 등 4대주락을 중심으로 업소마다 특색있는 핑거푸드를 새롭게 개발, 판매할 예정으로 전통시장의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기용 상인회장은“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야시장 밤마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매일시장 야시장이 해남의 특색있는 해남의 문화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윤정민 의원이 9일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공영장례를 위한 '광역 추모버스' 지원 필요성 및 정책 수립’을 촉구 하였다. 시신인수 거부 등을 포함한 무연고 사망자의 증가에 따른 공영장례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문객 이동 및 시신 운구 시설 등을 갖춘 '광역 추모 버스'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윤정민 의원은 “‘장례’는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의례로서 일생에 있어 마지막 단계의 ‘돌봄’이다. 사망자의 혼을 위무하며 주변인들이 함께하는 과정으로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가족해체’,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를 혈연관계 중심의 연고자들이 없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공영장례 지원 방안은 중요한 논의이다‘라고 발언했다. 윤 의원은 “ 공영장례를 위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별빛버스 지원 사업’ 또한 무연고 사망자 증가로 인해 지원 신청이 증가하여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광역시 또한 무연고 사망자가 2021년 44명에서 2023년 9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전남투데이 양창식 기자 | 전남 구례군은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상반기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이란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에게 월 5만 원씩 주거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를 구례군에 유지할 경우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1년 이상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 이상의 학교에 재학(휴학)하고 있는 학생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6월 7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는 신청서를 검토하여 상반기 6개월분(신입생은 4개월분)을 6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고향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타지역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의 주거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인구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민등록전입자 종량제봉투 지급,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사업을
전남투데이 양창식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7일 부산 주민 류동령 씨와 다음카페 도탁스 회원들이 관내 그룹홈 하랑(대표 박일순)에 1,044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룹홈 하랑은 구례군의 공동생활가정이다. 갑작스러운 시설 천장 누수로 어려움을 겪던 하랑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신청을 했고, 이 게시물을 부산의 류동령 씨가 보게 됐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기부를 실천해 온 류동령 씨는 본인이 활동하는 다음카페 도탁스 회원들과 함께 944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류 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인 기부금 100만원을 추가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 1,044만 원은 그룹홈 누수관 교체 공사 및 천장 공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류동령씨는 "좋은 일에 동참해 준 도탁스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작은 힘이 모여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일반적으로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는 기부가 잘 들어오지 않는데, 이번 기부를 독려해 주신 류동령 씨와 온라인으로 기부해주신 익명의 기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
20240509141116-72948]전남투데이 양창식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웰니스 여행지로 주목받는 지리산정원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힐링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지방 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국내 최초로 숲 정원을 모델로 하는 지리산정원 조성사업를 통해 야경이 돋보이는 5개 주제 정원(하늘·별빛 숲·와일드·어울림·프라이빗)을 새로 조성했다. 습지초화원 조성 공사가 6월 중 마무리되면 군은 지리산정원을 지방 정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정원 안에 생명치유가옥 9개 동을 신축했으며, 소나무 숲을 활용한 생명 치유 숲길을 탐방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캠핑족을 위한 지리산정원 국민여가 그린스테이 조성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앞으로 지리산정원이 구례를 대표하는 체류형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일과 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며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적극행정(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여직원 간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해경의 여성직원 비율은 전체 직원(총원 434명)의 11.3%를 차지하는 47명(경찰관 39명, 일반직 8명)으로 성별에 구분없이 최일선 현장 등에서 각자 맡은 역할과 임무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소통 간담회에서는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느끼는 고충에 대한 상담 및 조언, 성 차별 제도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호 완도해경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공무원이 역량을 발휘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들에게 최상의 해양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며 뜻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24~26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준비의 일환으로 강변 26개 장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외부 방문객의 경우, 인파가 붐비는 축제기간에는 화장실이나 주차장 위치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가로등, 주차장, 화장실 등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축제 개막 전까지 안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명주소가 있으면 휴대전화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거나, 약속 장소를 정하기가 한층 쉬워진다.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출동에도 도움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부여를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황룡강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토요일인 25일 저녁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10CM’, ‘소란’ 등이 무대에 올라 봄밤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황룡강 10리 꽃길 곳곳에는 잠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 캠프닉’ 공간도 마련된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오는 15일 백양사 쌍계루 일원에서 ‘산사 인문학 –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산사 인문학 토크’로 시작한다. 임준성 광주여자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백학봉, 쌍계루를 소재로 한 시와 인물들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눈다. 이어지는 음악극 순서도 흥미롭다. 보부상과 스님이 무대에 올라 쌍계루에 얽힌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바리톤, 테너 두 명의 성악가가 첼로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문인들의 삶을 노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백양사 문화유산 전시, 족자 쓰기, 백학봉 ‘선캐처’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무료 참여 행사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단, 체험행사는 사전접수 50명, 현장접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접수는 사단법인 광주문화나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백양사 산사 인문학 –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문화재청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국가정원 지정에 성공한, 국가정원 지정을 꿈꾸는 두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생과 교류의 싹을 틔웠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기획예산실 직원들이 순천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교차 기부에는 나주시 기획예산실 소속 직원 21명과 순천시 도시공간재생과 등 3개 부서 직원 2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총 420만원을 모금했다. 이 자리서 양 지자체 직원들은 ‘국가정원 조성’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순천만 국가정원 성공 사례 및 운영비 등 예산 업무와 나주시가 국가정원 승격을 목표로 영산강 저류지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부식 이후엔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아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며 영산강 지방정원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오시근 기획예산실장은 “고향사랑 교차 기부를 계기로 양 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순천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영산강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우뚝서는 날까지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1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해남군 어린이들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 실천을 바탕으로 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28명에 대해 표창패(장)가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 장한어버이 분야에는 △해남읍 김말례(여, 69세)씨, 효행자 분야는 △해남읍 조점인(남, 74세)씨, 송지면 김옥선(여, 63세)씨 △북평면 서춘희(여, 58세)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고령의 부모를 수십년간 정성으로 모시고, 자녀들을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군수 표창 장한어버이 분야로 해남읍 이해옥(80세), 이행심(70세) 부부 △삼산면 문종식(76세), 임창금(73세) 부부 △화산면 김명식(남, 61세)부부 △현산면 박삼택(82세), 전경애(80세)부부 △송지면 정동군(60세), 박영애(55세)부부△북평면 김권심(여, 6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강력한 포식성과 번식력으로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수매사업을 실시했다. 수매대상 어종은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등으로 토산어종 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외래어종이다. 이번 수매사업은 내수면어업법에 따른 허가·신고가 된 관내 어업인 및 어업인 단체의 신청을 받아 금호호, 영암호 등에서 포획한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25톤을 수매했다. 수매 단가는 kg당 4,000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외래어종 수매는 어업인들이 조업 과정에서 잡은 외래어종을 유상으로 수매함으로써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들의 소득보전까지 이어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수매사업을 실시한 2018년에 비해 외래어종 개체수가 30%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외래어종 20톤을 수매할 예정으로, 내수면의 토산 어종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토산어종 보호와 내수면 어업소득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퇴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지난 9일 영광옥당중학교 정문에서 '마약 없는 건강한 영광 만들기' 등굣길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접근이 쉬워지면서 청소년 마약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키고자 영광경찰서, 영광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영광청년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마약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마약류 등 유해약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불법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마약·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면서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게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