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4일 보성읍희망드림협의체(위원장 안재섭)가 주관한 ‘2025 사랑의 쌀 나누미(米)’ 캠페인을 통해 모인 3,270kg(20kg 163포)의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취약계층 등 90여 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5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이·동장,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3,270kg의 쌀이 기부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기부된 쌀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절차를 거쳐, 지역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90여 개소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사랑의 쌀 나누米’ 캠페인은 2016년 시작 이후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 주민 참여형 복지 실천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기부와 나눔의 주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공동체 문화 확립에 큰 의의를 지닌다. 보성읍 희망드림협의체 안재섭 위원장은 “한 해의 수확과 동시에 이웃을 떠올린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성읍의 진정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어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지난 4일 득량면 비봉리에서 ‘2025년 신품종 감자 육성 가을 실증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연간 1,150ha 규모의 재배 면적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로,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발굴과 보급을 위해 매년 실증 재배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감자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을 2기작 신품종 10종(금나루, 다선, 하이칩, 금선, 은선, 아란, 수선, 새봉, 추원, 수지)에 대해 현장 적응 평가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품종별 작황, 수량성, 품질 특성 등을 확인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적응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우수 품종을 선정했다. 실증시험 결과, 가을 재배에서 출현율·중간 생육이 양호한 품종은 ‘수지, 은선, 금나루, 하이칩’으로 확인됐으며, 종합 평가에서는 수선과 금선이 우수한 품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날 참여자들은 “올해 신품종 감자를 직접 재배하고 여러 품종과의 비교해 보니 우수성이 확실히 느껴진다.”라며, “다양한 신품종을 재배해 수익성을 높이고 싶다.”라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하며 주요 인구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군은 5일 인구정책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 청년·출산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출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 30년 만에 사회적 인구 ‘순전입’ 전환 2023년 –127명, 2024년 –88명으로 인구 감소 폭이 줄어든 데 이어, 2025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 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변화다. 2023년 인구정책과 신설과 2025년 청년활력팀 설치 등 조직강화가 지속되면서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강화 등 다층적 인구정책이 실제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성과로 해석된다. △ 출산·청년 정책으로 출생 증가와 인구감소율 둔화 동시 실현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이었으나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무안복합문화센터 2층 무안예술 한켠 전시실 작품 전시에 참여할 군민 및 지역 거주·활동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전시될 작품을 공개 모집해 무안예술 한켠 전시실을 지역의 다양한 창작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만들고자 진행된다. 모집 작품으로는 미술, 사진, 공예, 디자인,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작품 주제에도 제한이 없어 평소 취미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주민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 무안예술 한켠 전시실엔 9월부터 사진전, 서예·국화전에 이어 11월부터 진행 중인 공예·서양화전까지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전시회를 통해 평범한 하루가 작품이 되는 순간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예술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문화 향유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 관련 내용은 무안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해제면은 지난 4일, 통합사례관리 대상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나기 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으로, 대상 가구들은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가구별 수요 조사를 통해 전기장판, 전기압력밥솥, 방한 의류 등 맞춤형 물품을 지원받았다. 해제면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 생활 상황에 적합한 물품을 선정하고 배송까지 직접 진행하며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겨울 준비가 걱정이었는데 꼭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서 해제면장은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과 취약 가구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환경민간단체인 푸른무안21협의회(상임의장 이남신)는 6월 10일 행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남악초등학교까지, 무안군 5개 초등학교 1,300명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실’은 1차시 개념강의와 2차시 쓰레기 없애기(조물락비누 만들기)활동을 통해 이론 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병행하여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탄소중립에 대해 배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푸른무안21협의회는 12월 중 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 환경교실’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신 상임의장은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미래세대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직접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기후 위기가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지금, 탄소중립의 실천은 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3)은 지난 12월 4일 여수시 흥국로 소재 우리노리협동조합에서 '플리마켓 운영 현실 및 지역 상생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리마켓 운영 여건 개선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성미 여수시의원을 비롯한 플리마켓 운영자 및 소상공인 관계자가 참석하여, 공원 내 상행위 제한, 상설 공간 부족, 운영 인프라 미비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광일 부의장은 “플리마켓은 경력단절 여성, 청년 등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지역 자원”이라며 “여수시의 플리마켓 운영이 제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례 정비와 제도 개선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상설·정기 플리마켓 운영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플리마켓 운영 주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도의회의 공식 소통 일정으로 추진됐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모바일 내비게이션(길도우미)을 활용해 ‘2025 함평 겨울빛축제’ 광고에 나서며 전국적인 홍보 공세를 이어간다. 5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5 함평 겨울빛축제’ 티맵 음성광고는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송출되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전남·전북·광주광역시를 목적지로 설정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15초 분량의 축제 안내가 제공된다. 군은 운전자 이용률이 가장 높은 모바일 내비게이션(T맵)에 축제 기간과 장소 등 축제 정보를 노출함으로써 잠재 관광객의 관심과 접근성을 효과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축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겨울빛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규 방문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겨울 많은 분이 T맵 안내를 따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빛의 향연을 즐기고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 중인 영유아·임산부 대상 영양지원 사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2025년 영양플러스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영양플러스 사업의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12개 보건소를 최종 선정했다. 서구는 ‘착한서구 모아(More)케어, 다(多)함께 만드는 건강 첫걸음’을 기치로 내걸고 영유아, 임산부 등 영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교육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영양평가, 보충식품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서구는 가족센터, 드림스타트,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다문화 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서구는 영양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가 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년 함평 겨울빛축제’를 맞아 지역 곳곳에 따뜻한 불을 밝히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전한다. 함평군은 5일 “노인복지관, 가족센터, 청소년센터 3개 기관이 함께 함평군천지종합복지관 앞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달, 토끼 등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경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함평군천지종합복지관은 함평읍 중심에 위치해 평소 노인과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과도 가까워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겨울 추억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함평 겨울빛축제는 축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군 전역으로 축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천지종합복지관 외에도 ▲함평공영주차장 ▲함평나비어울림센터 ▲함평읍사무소 등 주요 거점에 조명을 설치하고 ‘골든 황박이를 잡아라’ 행사와도 연계해 한층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 겨울빛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으며 함평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2월 5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 평가 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계획 수립, 사업 운영 실적, 감염병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신안군은 여러 부서와 협업하여 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고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 ▲정원 관리 작업자 ▲농업인 ▲노인대학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 인식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지난 10월 15일 일부 시의원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로 징계 요구가 제기되고, 피해 의원의 1인 시위와 여성단체 규탄 집회, 언론 보도가 이어진 상황과 관련하여 12월 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의회는 일부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하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떠한 형태의 성희롱·성차별도 용납될 수 없으며,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 있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사건은 10월 21일 징계요구서 제출 직후 본회의에 보고된 뒤, 2024년에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로 회부되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그간 관계 의원 자료 제출 요구,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소집 및 자문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제출된 자료와 자문 결과를 토대로 윤리특별위원회가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 의원이 두 차례 신청한 최○○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기피 요청은 모두 부결됐으나, 최○○ 의원이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