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미래차 사업구조 전환과 맞춤형 성장전략을 지원하는 ‘2025년 광주 자동차부품업체 역량강화사업’ 대상 자동차부품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수혜기업을 모집한 결과, 9개 지원 분야에 총 4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5개 업체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다양한 세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오는 12월까지 산업 변화에 따른 사업구조 전환과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지원사업은 ▲미래차 사업 재편 ▲공급망 이에스지(ESG) 대응 ▲ 연구개발(R&D) 기획 ▲품질인증 확보 ▲공정혁신 ▲공정기술 확보 ▲시제품 제작 ▲국내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9개 분야로 맞춤 설계됐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부품업체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2년간 32건(2023년 21건, 2024년 11건)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사업 재편, 해외수요처 맞춤형 사업화 모델 개발, 공정구조 혁신 등 성과를 올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5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영광군, 한전KDN(주)과 ‘공공 유휴부지 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에 지역 주민이 조성한 펀드 등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얻은 발전 수익을 다시 주민에게 환원하는 것. 협약 참여 단체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기조에 맞춰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주민 이익공유 사업모델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영암군 등 지자체는 공공 유휴부지 발굴·제공, 발전이익 공유 계획 수립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한전KDN은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솔루션 구축,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 재원은 한전KDN의 투자와 주민펀드 등으로 조성되고, 시설 운영비 등을 제외한 발전 수익 대부분은 이익공유기금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협약 이행을 위해 공공건축물·자전거도로·주차장 등 공공 유휴부지를 발굴하고, 군민펀드 조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기업과 근로자,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힘을 보탠다. 함평군은 19일 “(사)동함평일반산단입주기업협의회가 지난 18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회 동함평산단의 날 가족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함평일반산업단지는 함평군 대동면과 학교면에 걸쳐 있는 산업단지로 2015년 12월 31일 준공 후 80개 업체가 입주해 분양률 100%를 달성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함평일반산단 입주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과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그리고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기업 발전을 기원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축사, 인재양성기금 기탁식, 족구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기업 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협의회가 이날 지역 인재 육성을 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곤충산업과 생태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군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과정 중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능동적인 탐구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군의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가의 나비 사육기술 지원(민간) ▲행정·제도적 지원(군)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교육기관) 등 민·관·학의 유기적인 협력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은 이날 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나비 한살이 관찰 세트’ 100개를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하기로 약속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군과 교육지원청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교육 확대, 곤충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한글서예의 거장 평보(平甫) 서희환(徐喜煥, 1934~1995) 서거 30주기를 맞아 고향에서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함평군은 19일 “함평 출신 서예가 평보 서희환 서거 30주기 특별기획전 《평보서희환, 귀향서예전》이 오는 21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한글서예의 개척자 평보 서희환의 작품세계를 고향 함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회고전이다. 특히, 함평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연계해 한글서예의 미학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희환은 함평군 엄다면 출신으로,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전남 지역에서 초등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도사범여자대학(현 세종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글서예의 독창적 미학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그는 한자의 전서체에 뿌리를 둔 ‘국문전서(國文篆書)’와 훈민정음·용비어천가 등 옛한글에 기반한 ‘판본체(版本體) 한글서예’를 정립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한국 근·현대미술과 전남미술사 연구 기반을 심화하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2025 하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장기 비전인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수집‧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전남의 미술사적 가치를 아카이빙하고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수집 방향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 ▲전남미술사의 흐름과 맥락을 보여줄 작품 ▲전남의 역사·지리·자연·문학적 특징 등을 주제로 한 작품 ▲동시대 미술의 주요 경향을 이끄는 대표 작품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한 작가의 작품 등 5가지다. 이를 통해 미술관은 단순한 작품 확보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예술사에서 전남이 차지하는 위상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동시에 글로벌 미술 담론 속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입증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작가, 화랑, 법인 등 작품 소장자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1점, 화랑 및 법인은 최대 2점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19만 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올해 매입계획량은 일반벼 10만 1천 톤, 친환경 벼 2만 9천 톤, 산물벼 3만 1천 톤, 가루쌀 2만 9천 톤이다. 이는 전국 매입량 62만 5천 톤의 30.5%를 차지하고, 전년보다 26.4%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고 물량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2만 3천 톤, 2022년 15만 3천 톤, 2023년 14만 1천 톤, 2024년 15만 1천 톤이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1월 30일까지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매입하고, 포대벼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농가로부터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매입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은 시군별 2개 이내 품종으로 지정하고, 지정 품종 이외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 이내 표본추출)하고, 매입 종료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지난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및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진정한 세대통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의 미래 비전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부 행사인 '명랑운동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트랜스포머 공연, 페이스페인팅, 낙서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명랑경기 대항전을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가요, 부채춤, 버꾸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열린 기념식은 군민의 상, 기념사 및 축사, 군민헌장, 기념영상, 축제개막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화순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부문 오방록 前 화순군의회 의원, 지역사회봉사 부문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 교육문화관광체육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 가을이 축제를 만났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18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전날부터 내린 부슬비로 오전 첫 순서인 ‘플로깅’ 행사는 취소됐다. 오후에는 장성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 키움 드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6시 30분부터는 올해 축제의 첫걸음을 선포하는 개막식이 시작됐다. 개막 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로 황룡강에 심은 씨앗이 정원과 가을꽃으로 변하는 모습을 엘이디(LED) 화면에 표현했다. 축하 공연 순서에서는 장성 최초로 선보이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디즈니·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 연주와 ‘트로트 디바’ 송가인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화면을 4등분해 객석 어디서나 애니메이션 영상과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어 감동이 배가됐다. 올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가을 화(花)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을 주제로 26일까지 펼쳐진다. 장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날 방문객은 5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19일에는 좀비와 저승사자를 피해 황룡강을 달리는 ‘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7일 울창한 숲과 수려한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나주호 둘레길’ 개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둘레길 인도교 광장(다도면 방산리 산237-3)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면 개통된 나주호 둘레길은 총연장 8km 구간으로 한전KPS인재개발원~녹야원 4.4km(1구간),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3.6km(2구간)로 조성됐다. 나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명품 걷기 코스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4년여 만에 완공했다. 특히 올해 7월 6.4km 구간을 부분 개방한 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데크길과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거쳐 이번에 공식적으로 전면 개통했다. 개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둘레길 걷기 행사 순으로 진행했으며 행사 후 참석자들은 둘레길 일부 구간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 걷기’에도 참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마한왕관 문화행사’를 오는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주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체험형 축제로 마련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반남마한유적보존회가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형 문화축제로 진행한다. ‘마한왕관’은 영산강 유역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모티브로 한 상징물로 마한의 정치와 문화 중심지였던 반남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물놀이를 비롯해 마한왕관 만들기, 전통 옥장신구 제작, 마한 음식 시식회, 생활문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운영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한왕관 문화행사는 우리 지역이 간직한 고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100주년을 맞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사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체계적 교육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받는 국가 통계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회의실에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통계조사로 인구, 가구, 주택 등 사회 전반의 기초정보를 수집해 국가 정책과 행정계획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교육에는 조사원 82명이 참여해 조사 지침과 안전 매뉴얼에 대한 이론교육을 받고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조사 역량을 높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지역 발전과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국가 조사”라며 “정확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시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사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인터넷, 전화 조사는 전 기간 참여 가능하며 미참여 가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