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전액 군비를 투입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023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액 군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사업은 소아청소년과의 특성상 야간에 응급 진료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규 진료시간 이후 진료를 담당할 전문의 등 의료인력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밤 12시까지, 토요일은 낮 1시까지 운영되며 밤 9시 이후는 전화로 접수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 중에도 주간 진료와 동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의 소아 야간진료 병원 지정 운영을 통해 진료 취약시간대의 의료공백 해소는 물론 인근의 완도, 강진 주민까지 소아 야간진료를 이용하는 등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수행기관인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올해 7월까지 전체 외래환자 1만 4,225명 중 해남군민 1만 9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에서 하반기 금연구역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음식점 678곳 △버스정류장 494곳 △학원·피씨(PC)방·체육시설·기타 926곳이다. 군은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금연구역 내 흡연(전자담배 포함)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음식점, 공영버스터미널 등 사람들의 발길이 모여드는 곳에선 금연구역 관리 상태와 금연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장성군은 상반기에도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지도·점검과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을 펼친 바 있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준수는 모두의 건강을 위한 약속”이라며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의 드넓은 황토밭마다 명품 먹거리 수확이 한창이다. 붉은 황토를 헤집을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고구마. 흙 속에 진주를 캐듯 줄기를 잡아끌면 주렁주렁 튼실한 고구마가 쏟아져 나오고, 보는 이들도 탄성이 절로 난다. 해남고구마가 탁월하게 맛있는 이유는 자연환경에 있다. 게르마늄과 철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 풍부한 일조량,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명품 고구마가 자라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이런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하다. 면역력을 높이는 파이토케미컬과 같은 영양성분도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먹거리다. 이러한 특징적인 품질 덕분에 해남고구마는 지난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지리적 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다. 해남에는 현재 600여 농가가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면적은 1,964ha, 연간 생산량은 3만 4,0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해남은 명실상부 최대 고구마 주산지다. 해남고구마는 7월 말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를 시작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경기도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35대 골프위원회(위원장 안병일, 왼쪽 세 번째)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 지원 성금 88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70여 명의 향우들이 동참하여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나주시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나주시청에서 지난 1일 열린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안병일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35대 골프위원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안병일 골프위원장은 “극한의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시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정성을 모았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35대 골프위원회 안병일 골프위원장과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호우 피해 가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제35대 골프위원회는 골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은 지난 1일 관내 전체 경로당 16개소에 의자형 안마기를 각각 2대씩 총 3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나주 열병합발전소 반경 5Km 내 지역의 개발 및 주민복지증진을 위한 기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됐다. 이계택 빛가람동 노인회장은 “안마기를 기증해 주신 따뜻한 마음은 경로당 회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활동을 위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귀남 빛가람동장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24년 기준 5.8%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주)라인건설 위우량 소장이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으로부터 동시에 표창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건설업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위우량 소장은 현장에서 ‘안전제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무재해’ 달성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대책과 친환경 시공 방식을 적극 도입해 모범을 보였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민원 없는 현장을 조성해 공공택지 조성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 소장은 탁월한 지도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을 이끌며 현장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인정받았다. 현장 밖에서는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점도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수원 당수지구 조성사업은 위 소장이 맡은 대표 현장으로 꼽힌다. 당수동과 금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총 94만8,967㎡ 규모로 확정된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사업이다. ‘스마트도시’와 ‘수원형 생태마을’ 조성이 함께 추진되며, 오는 2025년 1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지방의원 자격으로 전남 동부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촉됐다. 이번 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맞춰 광주‧전남이 협력해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등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 등 양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단일 경제권·생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 기반 거점 간 산업벨트 육성 등 광주‧전남의 공동 추진과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용 의원은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광주와 전남은 한뿌리인 만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동반 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 동부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촉된 만큼 여수를 비롯한 전남과 광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5․18행방불명자’ 중 일부가 실제 생존 중임을 확인하고도 광주시에 통보하지 않아 억대 보상금이 환수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광주를 위해 결단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최근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조사위는 재조사 과정에서 3명의 5·18 행방불명자가 당시 생존해 있었음을 확인했음에도 광주시에 통보하지 않아, 이들에게 지급된 억대 보상금이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현재도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5·18 허위 행불자로 확인되면 즉시 시정조치와 보상금 환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조사위는 이를 묵인하면서 1억~1억50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이 현재까지 환수되지 않았다. 조사위는 종합보고서에서 사실을 기록했지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올해 5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이 수행한 ‘5·18조사위 활동 분석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위의 내부에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존재했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일 구청장실에서 한국환경연구원(원장 김홍균)과 함께 ‘시민 참여형 기후적응 정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기후체제 대응 환경기술개발(R&D) 사업의 목적으로, 폭염·한파 등 극한 기상에 따른 시민 체감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연구 참여자 모집 및 행정 지원 △생활 실험실(리빙랩) 운영에 필요한 장소 제공 △홍보·참여 독려 등 현장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환경연구원은 연구를 위해 △웨어러블(스마트워치) 기기 제공 △생체 데이터와 기온·습도 등 환경 데이터 분석·공유 △광산구 특성을 반영한 폭염·한파 대응 정책과 맞춤형 특화 대책 등을 제안한다. 협약은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와 한국환경연구원은 생활 실험실(리빙랩) 연구를 위해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존하는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생활 실험실(리빙랩)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고려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웨어러블(스마트워치) 기기를 착용하고 심박수·체온 등 생체, 생활환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2050 탄소 중립(탄소 Zero)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신안 갯벌의 보존을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을 본격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군은 전기버스가 10년 운행 기준으로 디젤 버스 대비 연료 및 정비 비용 절감 효과가 커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하며, 운행 중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같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2021년부터 관내 경유 연료 공영버스(총 75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연차적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하의, 신의, 장산 3개 면에 전기버스 8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운행함에 따라 지금까지 총사업비 43억 원을 들여 총 22대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보유한 신안군은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전기버스를 운행하며 환경 보전의 선두 주자로 녹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기버스 1대 도입 시 승용차 약 40대분에 해당하는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행하여 ‘탄소 ZE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 8~9급 지방공무원들이 후배들을 위한 공직안내서 ‘공직 감잡기(공감)’를 제작했다. 이번 책자는 신규 지방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해는 선배 공무원들이 신규 시절 겪었던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헌장 및 행동 강령 ▲신규 임용, 전보, 승진 등 인사 정보 ▲보수, 복지, 연금 등 경제적 보상 ▲복무 및 휴가 관련 규정 ▲업무 관련 시스템 활용법 등이다. 제작에 참여한 선배 공무원들은 2일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적응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을 방문해 책자를 전달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직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자리다“며 ”선배들의 실무 경험과 지혜가 담긴 이번 안내서가 신규 공무원들이 광주교육의 성장과 변화의 주체가 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전국 최고’ 기관으로 선정,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인 기관을 선정해 혁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을 개발해 청소차 도착 정보와 자원순환 앱 ‘동구라미 온’ 등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AI로 일상생활 속 문제 해결’ 분야에서 유일하게 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AI 종량제 배출함’은 광주 동구가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AI가 종량제봉투만 인식해 투입구를 개폐한다. 또한 CCTV로 주변 지역의 무분별한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보안등으로 어두운 골목을 밝게 비춰주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외부 전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량화 및 제작단가 절감, 디자인 혁신,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