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최고의 예우로 모심으로써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는 도전과 응전의 현대사가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라면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청춘을 바친 여러분과 가족들이 있어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 주요 인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국가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우리 현대사는 희생을 치른 분들께 지나치게 소홀했다"면서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각별한 관심과 보상, 예우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국군 의장대의 도열과 전통악대의 연주 속에서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국정과제와 연계한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모델’ 구상을 본격화하며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2시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모델 구상을 위한 협의체 회의를 열고, 모델 구성 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모델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창의성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전략으로, 제주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산업화해 청년의 지역정착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3월 출범한 협의체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콘텐츠산업 전문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정책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을 기반한 크리에이터가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성과 시장성을 접목한 모멘텀 전략이 필요하고, 크리에이터 전용 펀드 조성과 지역주민ㆍ마을ㆍ상인과 상생하는 경제 모델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안됐다. 또한 단순한 인재양성과 차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35차 제주4·3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 33명과 유족 158명이 추가로 심사·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오영훈 도지사)는 27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235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총 191명(희생자 33명, 유족 158명)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또한,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심사(273명), 보상금 지급결정 변경 심사(70명)도 함께 진행됐다. 이로써 제8차 추가 신고된 총 1만 9,559명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만 8,636명(희생자 539명, 유족 1만 8,097명)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해당 심사 건들을 제주4·3중앙위원회에 제출해 최종 심의·결정을 앞두고 있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신속한 심사를 위해 2021년부터 상시 심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종석)는 27일 전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목병해충 농약방제 기술개발 등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생활권 주변 수목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생활권 주변 수목병해충 방제농약시험․등록 등 연구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시험분야 연구 등에 필요한 학술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해 상호 발전과 우호·협력 증진 을 도모한다. 그동안 한라산연구부는 국립산림과학원 및 전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도 담팔수 가로수 고사원인이 파이토플라스마에 의한 쇠락병임을 규명했다. 방제농약 개발 연구는 물론 왕벚나무 등 제주도 노거수 대상 내부 부후현상(공동현상)을 공동으로 조사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권역 나무의사 비대면 양성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해 도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비용 부담 등을 줄여줬으며, 올해에도 나무의사 비대면 양성교육을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생활권 주변 가로수 등 수목병해충 발생조사와 방제방법에 있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확충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폭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여름철 폭염 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을 비롯한 도 및 행정시 소관 16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회의에서 올여름 폭염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제주지역은 폭염일수 21.3일, 열대야일수 63.5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증가 경향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2025년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4대 추진전략과 16개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폭염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폭염 대응 전담팀을 5개반, 16개 부서로 확대 편성하고, 대책 기간도 예년보다 5일 앞당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 3대 행정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인재 수도 조성과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제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과제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새정부 출범 대응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을 비롯한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와 도교육청이 발굴한 총 72개 국정과제 제안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발굴한 정책 과제들이 공유됐다. 제주도가 발굴한 43개 과제는 총 7조 8,451억 원 규모로,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전략 아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래인재 수도 조성,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건립,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발전체계 구축,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육성, 제주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제주 개최를 앞두고 경기장 장애인 편의시설을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 제주도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도 장애인담당부서, 도 장애인체육회, 지체장애인협회 등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차 점검 결과 경기장 출입구, 점자블록, 화장실, 장애인 주차구역 등 52곳에서 보수와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립한 지 오래된 경기장에서는 출입구 경사로 기울기와 단차가 높고, 점자블록이 일부만 설치되거나 화장실 손잡이 시설이 설치기준에 미달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제주도는 합동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장 개보수에 맞춰 장애인 편의시설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 개보수 예정인 경기장은 상반기 설계과정에 개선사항을 반영해 하반기에 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대상 경기장으로 선정된 론볼경기장 등 7곳은 17억 9,000만원을 투자해 올해 중 개선을 완료한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위원장 양홍식 의원)는 6월 27일,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1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인‘탐나는전’을 발행·운영해왔다. 특히 2025년에는 국비 지원 없이 자체 재원으로만 본예산 140억 원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 165억 원을 편성하여,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10~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탐나는전’ 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에 대한 국비 부담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시행 초기인 2020년과 2021년 본예산에서는 국비 지원이 8%였으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부터 6%로 줄었으며, 이후 국비 부담지원은 점차 축소되어 2023년부터는 2%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2%, 4%를 매칭하여 예산을 편성했고, 2023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매칭 비율을 최소 5% 이상으로 정하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6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최근 제기된 제주4·3 왜곡 발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정치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김기환 의원은 “제주4·3을 김일성의 지시로 일어난 폭동이라고 말한 정치인의 발언은 역사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아픔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에 대한 깊은 모욕”이라며, “그 어떤 이유로도 이 땅의 고통을 폄훼하거나 지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4·3의 진실은 이미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대통령이 고개를 숙였으며, 법률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그 모든 시간과 노력을 ‘왜곡’이라 치부하는 것은 다시금 유족들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형태의 국가폭력”이라고 규정했다. 김기환 의원은 5분발언 말미, 유족과 도민들을 향해 직접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 누구도 다시는 당신들을 부정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그 고통이 헛되지 않았음을 정치가 증명하겠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내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27일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 지정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제주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미용 시설을 지정·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에게는 서비스 이용료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와 같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도지사는 관련 시설의 운영시간, 휴무일, 이용제한 사항 등을 도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해 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원화자 의원은 “이·미용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장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내 35세 이상 임산부를 위한 진료비 지원이 두터워질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인숙)는 27일 35세 이상 임산부의 외래 진료 및 검사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제안해 이날 개최된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 여성 초혼 연령이 26.71세(2000년)에서 31.81세(2024년)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전체 산모 중 세계보건기구에서 노산(老山)으로 정의한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이 9.5%(2000년)에서 35.9%(2023년)로 커짐에 따라 염색체 이상과 여러 합병증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산모의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35세 이상 임산부들 대다수가 기본적인 검사 이외에 추가적인 산전 기형아 검사를 병원에서 권유받고 있으나, 50만원 이상에 이르는 해당 추가 검사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라 임신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인숙 위원장은 “초혼 연령이 늦어지는 만큼 35세 이상 임산부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28일 오후 2시, 제43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의결한다. 이에 따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선임한다. ▸행정자치위원회 강상수 위원, 이경심 위원, 이남근 위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하영 위원, 홍인숙 위원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위원, 송영훈 위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위원, 양영수 위원, 원화자 위원 ▸농수축경제위원회 강봉직 위원, 김승준 위원, 현기종 위원 ▸교 육 위 원 회 고의숙 위원, 김경학 위원이다. 이번에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도 6월 30일까지 예산안과 결산 등을 심사하게 된다. 한편,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제9조와 같은 조례 제12조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호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