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을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름의 열기가 지나간 자리에 책과 예술, 축제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행사로 새로운 계절의 문을 열 계획이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광주 전역에서는 책 관련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고, 도심 곳곳의 공원·광장은 가을 피크닉 명소로 변신한다. 또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와 국제 문화예술축제가 연이어 열려 광주는 문화·여가·스포츠 삼박자를 모두 갖춘 특별한 가을 여행지로 거듭난다. ◇ 독서의 계절 가을, 책 속에서 만나는 인문학 여행 9월의 광주 도서관과 문화공간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정을 선물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9월 한달간 ‘독서의 달’ 행사를 이어간다. 무등도서관은 9월 1일부터 어반드로잉과 민화 작품 전시, 테마도서 전시 등을 시작으로 문학과 예술의 감각을 동시에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직도서관은 9월 2일부터 그림책 원화전 ‘책과 노니는 집’ 및 테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 후계농업경영인 대회에 참석해 후계농업경영인 회원과 농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와 소통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9일 함평군 후계농업경영인회와 함께 영광군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18회 전라남도 후계농업경영인 대회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업은 미래의 희망이다. 희망을 여는 전남 한농연’이란 주제로 (사)한농연전라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농연영광군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1만여 명의 후계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식, 화합 행사, 농업 발전 토론회, 농업용 드론 경진대회 등으로 꾸려졌으며, 함평군은 이번 대회에서 후계농업경영인 회원과 교류하며 농업과 농촌의 미래 발전에 대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함평군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용 드론 경진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며 미래 농업 선두 주자로 명실공히 이름을 알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의 정책과 혁신을 이끌 주요 인물들로 군에서도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여러분들도 후계농업 인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 4-H연합회가 미래 농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도내 청년4-H와 교류에 나섰다. 함평군은 31일 “함평군4-H연합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전라남도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야영 교육은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 4-H회가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전라남도4-H연합회와 진도군4-H연합회가 주관했다. 교육에서는 체육행사를 비롯해 진도 역사 유적 탐방, 4-H이념(지·덕·노·체)을 되새기는 봉화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년4-H회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농심(農心)과 협동 정신을 고양했다. 함평군4-H연합회는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타 시·군 연합회와 교류를 넓히는 한편,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정유한 함평군 4-H연합회장은 “야영 교육을 통해 청년4-H회원들의 단합과 교류가 한층 강화됐다”며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4-H운동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이 서로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9월부터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20%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두 배 상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함평군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바일 함평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두 배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월 100만 원까지 상향한다”며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월 50만 원 한도로 기존과 동일하게 10% 할인 판매를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침수 피해를 당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이번 혜택은 인구감소지역 인센티브 5%와 특별재난 지역 5% 추가 국비 지원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되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캐시백 혜택으로 제공된다. 구입 시 정액이 출금되지만, 사용 시 결제 금액의 20%가 캐시백으로 적립돼 다음 결제 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캐시백으로 적립된 금액에는 추가 적립이 이뤄지지 않는다. 구매 방법도 간단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보건소 치과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어린이 맞춤형 구강 위생교육으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한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함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11개소, 원아 174명을 대상으로 ‘치카포카 양치질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구강 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를 보건소 구강보건사업인 ‘우리아이 치아건강 주치의’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군은 ▲잇솔질의 중요성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이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과 함께 칫솔 모형 실습, 플립차트 학습, 활동지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치 예방 등 어린이의 치아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했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위생·구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동신대학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배 농가에 올해 수확시기를 ‘만개 후 일수’ 대신 ‘적산온도’를 살펴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여름 고온 현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배꽃 만개 후 160~170일로 날짜를 세서 수확일을 따지던 기존 방식에서, 만개 후 일일 평균온도를 합산한 적산온도(積算溫度)를 기준으로 수확 시기를 조정해 달라고 한 것. 영암군은 올해 평년보다 배 수확시기가 7~10일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월10일 전후 1차, 같은 달 20일 전후 2차 수확 시기를 예상했다. 그 근거로 지난해 9월 이후 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너무 익은 배, 벌어진 배가 크게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 동시에 배를 수확할 수 있는 적산온도 3,450℃ 도달 시기가 9월10일, 3,750℃ 도달 시기가 9월20일경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매년 달라질 수 있는 적산온도와 함께 배의 당도·경도를 함께 점검해 수확해야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월 말부터 지역별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산온도 산출값을 문자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5~8월 외식업소 13개소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기존 영업자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마쳤다. 외식업소 현장 방문으로 사전 진단을 실시한 영암군은, 업소별 현황을 분석해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친절서비스 교육 ▲ 메뉴개선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서비스 혁신과 매장 운영 전반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 홍보 등 고령 영업주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주력해 매출 확대에 나서도록 도왔다. 찾아가는 친절서비스 교육에서는 영업주 고객 응대 태도, 서비스 마인드 등의 향상을 도모했다. 영암군은 이런 컨설팅 전반이 음식점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외식업소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변화하는 외식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외식업소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미식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8월28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돼 현판을 받았다.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우수 체험처 역할을 해오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 영암도기박물관은 그동안 유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도기 손빚기 ▲핸드페인팅 ▲도기 자석 만들기 ▲풍경 만들기 ▲전통 도자기 이해 등 도예 전반에 걸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청소년 예술 체험으로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와 교육자 등으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교육부 인증으로 영암도기박물관은 공식 진로체험 기관으로 지정돼 앞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학습 등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 교육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도기박물관의 활동이 교육부 인증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역 안팎 교육계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체험과 함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는 플랫폼의 역할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월28일 군청에서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월출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남생이의 보존 및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대표 동식물을 뜻하는 깃대종 남생이를 보존·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명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명 ‘Mauremys reevesii’인 남생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일한 토종 거북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돼 있다. 주로 하천, 저수지,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깨끗한 수질, 풍부한 수생식물 등의 환경을 선호한다.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외래종 유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남생이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남생이를 알리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월출산의 생태 가치를 높이고, 남생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속가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9월 5일부터 3일간 박물관 진입로에서 전남지역 농민들과 다문화 가정, 청년 농업인 등 다양한 농업인이 참여한 ‘주말 농부장터’를 개장한다. 2021년부터 시행된 주말 농부장터는 전남지역 농업인(다문화·청년 등)과 함께 전남에서 생산한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전남도농업박물관만의 독자적 관광콘텐츠다. 이번 주말 농부장터에는 딸기, 샤인머스캣, 호박 등 신선한 과일부터 고구마 등 다양한 야채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영암 삼호의 대표적인 지역행사 ‘영암 무화과 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영암 무화과 축제는 농업박물관 정문과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무대행사와 어린이 체험활동, 플리마켓, 다양한 먹거리가 함께 열린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농업박물관에서 ‘주말 농부장터’와 함께 영암 삼호의 대표적 행사인 ‘무화과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농부장터와 무화과 축제를 즐기도록 하는 한편, 농업박물관과 영암 삼호 무화과를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월 한 달간 모든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상반기에 접종한 백신 항체가 소실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하며, 접종 대상은 전남지역 소·염소 77만여 마리다. 전남도는 철저한 백신접종을 위해 자체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농가의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지원반은 수의사와 포획 전문인력으로 115개 반 240명을 편성·운영한다. 또한 접종 4주 후인 10월부터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 농가의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지속해서 검사를 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전남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농가에서는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빠짐없이 접종하고 농장 출입 시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9회 여수음악제’가 8월 30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여수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의원, 음악 애호가 등 1천여 명이 함께해 9회를 맞은 여수음악제와 내년에 열리는 국제행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기대를 모았던 개막 공연은 ‘동양의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와 KBS교향악단이 정명훈의 섬세한 지휘 아래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고 세련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음악제 개막을 축하하며 “이번 음악제가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대박의 문을 여는 전주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음악제는 이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 ▲‘프랑스 정통 피아니스트’ 장 에플랑 바부제 ▲‘팬텀싱어 우승자’ 테너 유채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함께하는 폐막 연주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