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 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남군은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 해외시장 판로 확보 등을 분야별로 추진해 왔다. 해남군은 캐나다와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에 대한 포장재, 해외인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울타리사, 캐나다 A마트를 시작으로, 러시와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관내 10여개 업체, 20여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판촉행사를 잇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박해원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방안으로 ‘첨단지구 문화복합시설’ 유치를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첨단 시리단길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였으나, 최근 공실률이 늘고 먹거리 중심 상권으로 한정되면서 즐길거리·볼거리의 문화인프라가 전무한 현실”이라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청년문화 거점 역할의 핵심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의 경우 신촌문화발전소, 청년문화복합시설 등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거점 문화공간이 있는 반면에, 광주는 예술의전당, 유스퀘어,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등 기존 인프라가 있어도 시설이 부족하고 접근성과 이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첨단지구는 도시개발 30년이 지났어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과학·기술·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선진도시의 기준인 문화예술시설이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정 여건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12월 5일 아름다운가게에서 ‘ESG 기부물품 전달식’을 열고, 의원과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증한 자원순환 물품 2,639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전라남도의회가 2023년부터 꾸준히 실천해 온 ESG 기반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에는 지난 10월부터 의원과 직원들이 의류,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 다양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자원 순환과 나눔 실천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기증된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보내주신 물품 하나하나에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담겨 있다”며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모든 분들의 진심 어린 동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균 의장은 “ESG 기부물품 전달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바로 세우는 전라남도의회의 노력이고, 약속”이라며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상생과 책임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양만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5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도시재생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짚고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양 의원은 “신·구도심과 농촌, 주거·상업지가 뒤섞인 광산구의 특성상 단순 개발이 아닌 주민 삶 중심의 도시재생이 중요하다”며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의 구조적 문제와 방향성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직원 총 17명 중 부장 3명, 팀장 6명 등 간부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구조로, 시 센터와 비슷한 규모임에도 간부 비율이 월등히 높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직원 수가 더 적은 북구 센터가 최소 간부 비율로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도 조직 진단과 개편의 필요성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산 구조 문제도 제기했다. 양 의원은 “센터 예산 약 14억 원 중 운영비와 인건비가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주민 참여와 지역 변화를 이끌 주민 공모사업과 역량 강화 사업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2025년 농업인가공아카데미 3차 교육 수료식’을 열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첫 민간 참여자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가공센터의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교육 대상을 농업인에서 지역 시민까지 넓히며 지역 기반 가공,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가공아카데미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만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이 전문 가공시설과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자, 소규모 가공업체, 나주 시민까지 참여를 확대하는 개선안이 의결되면서 교육 대상이 대폭 넓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3차 교육에는 나주 시민이 처음 교육생으로 참여해 농산물 가공 실습, 시제품 제작, 공유 주방 활용, 시장 접근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함께 이수했다. 이는 가공센터의 공공성과 지역 개방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3차 과정은 공유 주방 운영업 실무, 현장 실습, 지역 농산물 기반 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3일 나주 일반산단 입주기업협의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300만 원과 자체 생산한 식료품 960만 원 상당 등 총 12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일반산단 입주기업들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자는 뜻을 모아 추진된 것으로 식품 후원은 일반산단 내 10개 업체가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돼 지역기업의 특색을 살린 후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나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한윤경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나상채 사무국장 등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한윤경 회장은 “협의회는 평소에도 지역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탁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반산단은 나주 경제의 든든한 중심축이며 입주기업들의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며 “성금과 더불어 자체 생산 식품까지 후원해 주신 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9일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완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이전과 문화·체육시설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수완지구는 광산구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7만 3천 명의 인구 규모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원당산 자락에 위치한 ‘수완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현재 일부 동호인 중심으로 운영되어 주민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김태완 의원은 “대다수 주민이 공감했듯이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풍영정천과 원당산 일대를 연계하는 ‘문화·체육 복합벨트’로 조성해야 한다”며 “인라인스케이트장은 트랙 손상과 도료 벗겨짐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돼 단순 유지보수로는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광주시와 광주시체육회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수완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이전 및 용도 전환에 대한 종합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풍영정천-원당산 일대를 연계한 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계획을 광산구와 협력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 친화 인증’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정부로부터 가족 친화 기관으로 다시 한번 공식 인정을 받았다. ‘가족 친화 인증’은 기관·기업이 직원의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유연근무 운영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을 모범적으로 실행할 경우 부여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가족문화 체험비 지원, 임신·출산 직원 배려 정책, 근무 환경 개선 등 직원들의 복지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2017년 최초 가족 친화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인증 연장,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2028년 11월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김효경 복지환경국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에게 더 좋은 행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을 강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을 위한 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전라남도가 발표한 ‘202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반부패 및 청렴 시책 강화, 임직원 인식 제고, 조직문화 개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공직 신뢰 회복과 청렴도 향상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정량과 정성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나주시는 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전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청렴 선언식, 조직 맞춤형 청렴 교육 확대, 기관장과 직원이 직접 소통하는 ‘청렴토크쇼’ 등 참여 기반의 시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시책 추진, 부패 통제의 실효성, 제도 인식 제고, 지역사회 확산 등 4개 분야 12개 과제로 도내 22개 시군의 부패 예방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나주시는 반부패 및 청렴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주관 ‘반부패·청렴 서약’, ‘청렴 정책 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사회적경제기업연합회(전남사회적기업협회, 전남마을기업협의회, 전남자활기업협회)는 12월 5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교육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전남사회적경제연합회의 생산품 구매 및 판로 확대 지원 ▲ 지역의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사회적경제 교육 위탁 ▲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인적ㆍ물적 자원 활용에 대한 정보 교환 및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남사회적경제연합회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오늘 협약이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교육 실현을 위해 사회적경제연합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지난 4일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신체활동 및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운동지도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의 주인공은 오랜 시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2명의 경로당 운동지도자다. 퇴임식은 현재 활동 중인 운동지도자의 시 낭송, 활동 동영상 상영ㅡ 공로패 수여, 군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퇴임식 시작 전에 운동지도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치매예방교육도 실시했다. 현재 27명의 경로당 운동지도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건강 체조, 인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종근 님프만 대표는 지난 4일 장흥군에 이불 100채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근 대표는 2007년부터 시작으로 현재까지 19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탁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이불은 장흥군 관내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그룹홈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2025년 11월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기탁하신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